'홀인원 하면 BMW 받는다!' iM금융오픈 2026, 9일 경북 구미 스타트...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 "첫 타이틀 방어전 설레"

김동윤 기자 2026. 4. 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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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동윤 기자]
지난해 iM금융오픈 우승자 김민주. /사진=KLPGA 제공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의 세 번째 대회인 'iM금융오픈 2026'(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4월 9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0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화려한 샷 대결을 펼친다. 먼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김민주(24·삼천리)가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여기에 지난주 국내 개막전인 '더 시에나 오픈 2026'에서 첫 육지 우승을 일궈낸 고지원(22·삼천리)과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자 임진영(23·대방건설)이 출전해 시즌 2승을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주는 "지난해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하는 건 처음인데 부담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 비시즌 동안 체력 훈련과 스윙을 다듬는 데 집중해 샷의 일관성이 좋아진 만큼, 우승을 목표로 전진하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고지원은 현재 가장 감이 좋은 선수 중 하나다. '제주 소녀' 고지원은 지난 5일 끝난 더시에나 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서교림(20·삼천리)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육지 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차지했다. 고지원은 iM금융오픈 대회를 앞두고 "시즌 첫 승을 생각보다 빨리 거둬 기쁘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대된다. 현재 일정한 샷 타점을 유지하며 감이 좋은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시즌 동안 공들인 쇼트게임과 롱퍼트 거리감을 최대한 살려 경기를 풀어갈 계획이다.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서 코스 경험이 적은 만큼 연습 라운드부터 면밀히 살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쉽게 우승을 놓친 서교림도 지난해 신인상 수상자다운 패기를 보였다. 서교림은 "샷에 대한 자신감이 붙으면서 시즌 초반부터 만족스러운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비시즌 전지훈련에서 어프로치와 퍼트 등 그린 주변 플레이를 집중적으로 보완한 것이 빛을 발하고 있다. 그린 스피드가 빨라 까다로웠던 기억이 있는 만큼 정교한 퍼트 감각을 유지하는 데 주력해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두고 나아가 다승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임진영. /사진=KLPGA 제공
올 시즌 상금 1위이자 개막전 우승자인 임진영도 각오가 남다르다. 임진영은 "시즌 초반부터 상금과 대상 포인트 등 주요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기쁘다. 이번 코스는 세컨드 샷을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안착시켜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만큼 홀별 위험 요소를 철저히 피하는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기 날까지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톱텐 진입을 목표로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활짝 웃었다.

아울러, 2025시즌 공동 다승왕을 수상한 이예원(23·메디힐), 방신실(22·KB금융그룹)을 비롯해 2025시즌 대상 수상자 유현조(21·롯데)도 출전을 앞뒀으며, 2026시즌 초반 매서운 샷감을 뽐내며 대상포인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정소이(24), 김시현(20·이상 NH투자증권), 서교림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신인왕 후보 양효진은 "지난주 티샷 페어웨이 안착률이 높아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었고, 쇼트게임과 퍼트가 잘 뒷받침되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도 페어웨이를 잘 지키고 정교한 아이언 샷에 집중해 최대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코스를 처음 경험하는 만큼 연습 라운드를 통해 빠르게 파악하고, 신인답게 경기를 즐기며 3퍼트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iM금융오픈 2026 포스터. /사진=KLPGA 제공
한편, 이번 대회의 무대인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전반적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 큰 변수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코스 설계 의도에 따른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특히 왼쪽 도그렉 홀인 16번 홀은 작년과 달리 우측 그린을 사용하도록 설정해 경기 막판 변수를 더했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17번 홀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을 극복하는 정교한 플레이 또한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열리는 유일한 KLPGA 정규투어 대회인 본 대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문화 확산에 기여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갤러리를 위한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 가운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계좌이체 세리머니' 퍼포먼스를 진행해 시상식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iM뱅크 앱을 통해 간식 자판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선수 홀인원 발생 시 추첨을 통해 'BMW 520i M Sport'를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부상도 다채롭다. 우승자에게는 최고급 한우고기 세트(약 100만 원 상당), 8번 홀 홀인원 미 발생 시 300만 원 상당의 '문체어 마사지 소파 문베이지 CMS-A3'가 주어진다. 코스 레코드를 기록한 선수에게는 현금 300만 원 - 골프존카운티 선산이 제공된다. 홀인원 최초 기록자에게도 눈에 띄는 상품이 여럿 보인다. 8번 홀 홀인원 시 코지마에서 제공하는 약 300만 원 상당의 문체어 마사지 소파, 13번 홀은 산아래가구(해스텐스)에서 주는 약 5000만 원 상당의 고급 침대, 17번 홀 홀인원 달성자에게는 무려 8000만 원 상당의 BMW가 주어진다.

iM금융그룹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와 웨이브(WAVVE)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김동윤 기자 dongy29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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