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종전 10개항 "안보리 결의로 보장" 트럼프에 요구
미-이란, 11일 파키스탄서 2주간 협상
이란 "10개항 확정 때만 전쟁 종결 수용"
트럼프, 통첩 시한 직전 "공격 2주 연기"
"이란과 장기 평화 최종 합의 단계 진행"
트럼프 전쟁 유도한 네타냐후 정권 비난
"전장에서의 적의 항복이 협상에서 결정적인 정치적 성과로 이어지면 우리는 이 위대한 역사적 승리를 함께 축하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이란 민족의 모든 요구가 달성될 때까지 전장에서 나란히 싸울 것이다. 우리의 손은 방아쇠 위에 있으며, 적의 사소한 실수에도 즉각 전력을 다해 대응할 것이다."
![8일, 수도 테헤란의 엔켈라브 광장에서 미국과의 2주 휴전 발표 이후 이란인들이 미국과 이스라엘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2026. 04. 08 [AF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8/552865-A1PVkLX/20260408152731672wott.jpg)
이란, 종전 10개 항 "안보리 결의로 보장" 요구
호르무즈 관할·불가침·미군 철수·제재 해제
성명에서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15개 항 협상안을 거부하고 파키스탄을 통해 종전 협상의 근간이 되는 10개 항을 미국에 전달했다면서 그 구체적 내용을 소개했다.
그 핵심 내용으로,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는 ▲ 불가침 보장 ▲ 이란 군과의 협조 아래 통제된 호르무즈 해협 통과(이란에 특별한 경제적·지정학적 지위 부여), ▲ 우라늄 농축 수용 ▲ 모든 '저항의 축' 요소들에 대한 전쟁 종식 필요성(아동 살해 시온주의 정권의 침략이 패배했다는 역사적 의미), ▲ 역내 모든 기지와 배치 지역에서 미국 전투 부대 철수 ▲ 합의된 프로토콜에 따라 이란의 지배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호르무즈의 안전한 통행 프로토콜 수립 ▲ 산정을 통해 이란의 피해 전액 배상, ▲ 국제원자력기구(IAEA) 이사회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모든 1차, 2차 제재와 결의 해제 ▲ 이란의 모든 해외 동결 자산 해제 등을 일일이 설명했다.
특히 이란은 "이 모든 사항을 구속력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으로 비준"할 걸 요구했다면서 "이 결의안의 비준은 이 모든 합의를 구속력 있는 국제법으로 전환하고 이란 민족에게 중요한 외교적 승리를 안겨줄 거란 점에서 주목할만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 관련 타스님 통신은 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주 휴전' 발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과의 협의 이후 통행이 가능하다"란 제목의 기사를 내보냈다. 2026. 04. 08 [타스님 통신 캡처] 시민언론 민들레](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8/552865-A1PVkLX/20260408152733247xazy.png)
미-이란, 11일 파키스탄서 협상, 기간 2주
이란 "10개 항 확정 때만 전쟁 종결 수용"
전쟁이 40일 진행된 것과 관련해선, 미국이 한 달 넘게 휴전을 간청했지만 "처음부터 적의 후회와 절망, 이란에 대한 장기적 위협 제거를 포함한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하기로 결정했기에 이 모든 요청에 부정적으로 답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란은 "미국을 극도로 불신"하지만, 종전 조건 10개 항의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자 이슬라마바드 협상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는 전쟁의 종결을 뜻하지 않고...협상에서 (10개 항의) 세부 사항이 최종 확정될 때만 전쟁 종결을 받아들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협상 수용 배경엔 "저항 세력과 이란이 전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점, 적들이 온갖 주장에도 위협을 실행할 능력이 없다는 점, 그리고 이란 국민의 모든 정당한 요구를 공식으로 수용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40일간의 전황과 관련해선 "이란과 저항 세력은 지역 내 미국의 군사 기계를 거의 완전히 파괴했으며, 적이 이란과의 이 전쟁을 위해 수년에 걸쳐 지역에 구축하고 배치한 수많은 인프라와 시설에 파괴적이고 깊은 타격을 입혔다"면서 "적은 전쟁 시작 약 10일 후에 이 전쟁에서 결코 이길 수 없음을 깨닫고 다양한 채널과 방법을 통해 이란과 소통하고 휴전을 요청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 04. 06 [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8/552865-A1PVkLX/20260408152734644uihd.jpg)
트럼프, 통첩 시한 직전 "공격 2주 연기"
"이란과 장기 평화 최종 합의 단계 진행"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완전한 파괴" 작전 시한을 1시간 남짓 앞둔 7일 저녁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중재국 파키스탄과의 협의와 이란 공격 중단 요청을 받아들여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을 조건"으로 "2주간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 중단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이중적인 휴전이 될 것이다! 그렇게 한 이유는 우리가 이미 모든 군사적 목표들을 달성했고 초과했으며, 이란과의 장기적 평화와 중동의 평화와 관련한 최종 합의 단계가 아주 많이 진행됐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대이란 군사 작전 개시 직전 2주 연기를 발표했다. 2026. 04. 07 [트럼프 트루스 소셜 계정] 시민언론 민들레.](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8/552865-A1PVkLX/20260408152736218oegl.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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