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비 따박따박 받더니 AS는 안된다?…가전 구독 주의보

김한나 기자 2026. 4. 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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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목돈이 드는 가전제품을 월 몇만원에 구독서비스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독기간 중에도 AS를 받지 못하는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중견기업 음식물 처리기를 구독 중이던 A씨는 소음 문제로 AS를 요구했다가 거절 당했습니다.

[A씨 / 경기 광주시 : 제가 쓰고 있는 제품이 단종이 된 제품이기 때문에 그 부품 업체랑 계약이 종료됐다 그래서 부품을 구하려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비싸서 70만원이 나온다 그러니까 웬만하면 새 거 사서 쓰시라 (했어요).]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가전 구독 피해구제 신청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과다한 위약금 등 계약 불만이 가장 많았고 수리 불가능도 35%로 뒤를 이었습니다.

위약금 규정도 업체별, 제품별로 제각각이었습니다.

삼성전자·LG전자는 해지 시점에 따라, 코웨이·쿠쿠홈시스는 렌탈 품목에 따라 위약금을 10%에서 30%까지 차등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도경 /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전자상거래팀장 :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의무 사용 기간을 1년 초과로 정한 경우 중도 해지 위약금은 잔여 월 임대료의 10%로 (규정합니다.) 세탁기, 냉장고와 같은 대형 가전은 명시되어 있지 않음에 따라서 확인하고 계약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저렴한 월 구독료만 부각시켜 광고하는 경우가 많지만 구독이 아닌 구입이 훨씬 저렴한 경우도 적지 않아 구독 기간에 따른 총 비용도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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