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여자부 FA 20명 공시…국대 미들블로커 정호영 최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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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GS)칼텍스의 대역전 우승이라는 봄배구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렸다.
다음 시즌 전력 재편을 노리는 각 구단은 분주하게 계산기를 두드리며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A그룹(총 15명·연봉 1억원 이상)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6명) 외 선수 1명을 내주거나 연봉 300%의 이적료로 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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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에스(GS)칼텍스의 대역전 우승이라는 봄배구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프로배구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렸다. 다음 시즌 전력 재편을 노리는 각 구단은 분주하게 계산기를 두드리며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FA 자격을 취득한 20명의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FA 선수들은 이날부터 21일까지, 2주간 각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A그룹(총 15명·연봉 1억원 이상)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전 시즌 연봉의 200%와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6명) 외 선수 1명을 내주거나 연봉 300%의 이적료로 줘야 한다. B그룹(총 5명·연봉 5000만원~1억원 미만)은 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 한다.
최대어로는 FA자격을 처음 얻는 국가대표 출신 미들블로커 정호영(25·A등급)이 꼽힌다. 2019~2020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정관장에 입단한 정호영은 이번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290점(경기당 평균 10.7점)을 올렸다. 중앙을 책임지는 선수답게 세트당 블로킹은 0.667개(부문 4위)를 기록했다.
정호영에게 가장 적극적인 팀은 현대건설이다. 19년 동안 중앙을 지킨 양효진이 은퇴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양효진의 보수 총액은 8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이었던 터라, 실탄도 넉넉하다. 앞서 강성형 감독은 플레이오프 뒤 “미들블로커 보강이 필요해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주전 세터 김다인(28)과 리베로 김연견(33·이상 A등급) 등 집토끼 단속도 나선다.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준우승에 머문 한국도로공사 역시 일단 내부 단속에 집중할 계획이다. 수비형 아포짓스파이커에서 이번 시즌 리베로로 전향해 코트를 든든히 지킨 문정원(34)과 팀 주축인 배유나(37·이상 A등급)가 시장에 나왔기 때문이다. 문정원은 이번 시즌 리시브 효율(49.3%)과 수비(세트당 7.4개)에서 모두 리그 1위에 오르며, 최고의 리베로로 거듭났다. 배유나는 선수 생활 연장 등 의사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제는 ‘디펜딩 챔피언’이 된 지에스칼텍스도 내부 FA 잔류에 집중한다. 봄배구에서 활약한 세터 안혜진(28)과 리베로 한수진(27·이상 A등급) 등이 협상 대상이다. 이영택 지에스칼텍스 감독은 “내부 FA 선수들 모두 붙잡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며 “(외부 FA 영입도) 굴뚝같다. 필요한 선수가 있다면 직접 만나보겠다”고 했다.
이밖에도 흥국생명 김수지(39)와 도수빈(28),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황민경(36)과 김채원(29), 페퍼저축은행 박정아(33)와 이한비(30), 정관장 염혜선(35)과 이선우(24·이상 A등급) 등 각 팀의 주축 선수들이 시장에 나왔다. 앞으로 2주간 전력 보강을 위한 구단들의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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