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이란에 데이터센터 공격당했지만... "중동 지역 투자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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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이란 전쟁 과정에서 중동 지역에 위치한 클라우드 인프라가 직접적인 공격을 받았음에도 해당 지역 내 장기 투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지역 내 AWS 데이터센터를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으면서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위치한 시설 수십 곳이 현재 이용 불가 상태다.
그럼에도 가먼은 중동 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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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AWS)가 미국·이란 전쟁 과정에서 중동 지역에 위치한 클라우드 인프라가 직접적인 공격을 받았음에도 해당 지역 내 장기 투자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중동 지역 내 AWS 데이터센터를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으면서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위치한 시설 수십 곳이 현재 이용 불가 상태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콘퍼런스에서 미국·이란 전쟁 사태와 관련해 "정말 어려운 상황이며 우리는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쟁은) 세계 경제에 엄청난 혼란을 주고 있다. 단기적이고 즉각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라고 우려했다.
그럼에도 가먼은 중동 시장에 대한 장기 투자 기조는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동 지역에 대해 "환상적인 기업가 정신이 있고 투자하려는 의지도 있다"라며 "그 지역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뜻은 어느 때보다도 강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지역 고객을 위해 인프라를 계속 가동할 수 있도록 주 7일 24시간 팀을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제기되는 AI 거품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가먼은 "우리는 아직 (AI 시대) 초기 단계에 있다"며 "오늘 우리가 보유한 기술만 사업에 적용해도 수년간의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00년대 초반 인터넷이 등장하던 시기의 '닷컴 버블'을 언급하며 "거품은 꺼졌지만 인터넷은 여전히 엄청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모든 AI 기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 자체는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확산으로 기존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이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AI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한다면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도 "혁신을 게을리한다면 곤경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WS가 오픈AI와 앤트로픽 등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들에 동시에 투자하는 전략과 관련해서는 "어떤 분야도 승자 독식 시장이 아니다"라며 "고객들은 다양한 모델과 도구를 통합할 수 있는 안전한 플랫폼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실리콘밸리= 박지연 특파원 jy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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