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렌' 위하준, '로코' 갈망 "장르물 하니 연기적 한계..마음껏 표현하고파" [인터뷰③]

최혜진 기자 2026. 4. 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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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위하준이 '로코'(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극 중 위하준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여자 한설아를 쫓는 보험조사관 차우석 역을 연기했다.

그는 "로코 너무 하고 싶다. 다양한 걸 보여드리고 싶다. 나라는 사람이 더 잘 보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며 "장르적인 작품을 많이 하다 보니까 연기적인 한계에도 부딪히는 거 같다. 이런 장르에서 오는 역할은 의상도 비슷하다. 일상적인 말도 구사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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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차우석 역 배우 위하준 인터뷰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사진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배우 위하준이 '로코'(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8일 위하준은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지난 7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극본 이영, 연출 김철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이렌'은 보험 사기를 조사하는 차우석(위하준 분)가 용의자로 의심되는 한설아(박민영 분)를 지독하게 파헤치며 시작되는 치명적 로맨스릴러다. 극 중 위하준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여자 한설아를 쫓는 보험조사관 차우석 역을 연기했다.

위하준은 가장 힘들었던 장면으로 극 중 동생을 죽인 범인을 마주하는 신을 꼽았다. 그는 "감정이 차오르고 뒤로 갈수록 후반부 되면서 동생 죽였던 그 인물에 대한 감정이 폭발하는 신이 있었다"며 "그 신을 찍을 때 영하 17도 정도였다. 오열도 해야 되고 격하게 액션도 해야 돼서 그런 부분이 체력적으로나 감정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번 작품에서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펼쳤던 위하준은 "감정의 폭이 크다 보니까 솔직히 쉽지 않았다. 눈물 흘려야 하는 신들이 많았는데, 눈물을 잘 못 흘려서 공부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후반부 되면서는 '애절한 감정, 슬픈 감정이 왜 이렇게 안 나오지' 하면서 다양한 방법도 시도해봤다. 배우로서의 숙제를 해결한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출연한 '오징어 게임'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는 한정적인 연기가 많았다. 감정을 많이 갖춰야 하고, 표현을 줄여야 했다. 그래서 연기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이번 작품에 대해서는 "'세이렌'에서 차우석은 액션신도 있고 능청맞고 냉철한 면도 있었다. 여러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밝은 작품을 통해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특히 로코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로코 너무 하고 싶다. 다양한 걸 보여드리고 싶다. 나라는 사람이 더 잘 보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며 "장르적인 작품을 많이 하다 보니까 연기적인 한계에도 부딪히는 거 같다. 이런 장르에서 오는 역할은 의상도 비슷하다. 일상적인 말도 구사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더 펼치고 마음껏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다음은 조금은 밝고, 대중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며 "인간적인 면, 허술한 면, 귀여운 면을 느낄 수 있는 작품과 연기를 하고 싶다는 갈증이 크다"고 강조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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