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신곡 11곡 중 7곡 KBS 부적격에도 “재심의 NO”…“부적격도 다중관점”

김감미 기자 2026. 4. 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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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인스타그램.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T.O.P)의 신곡 다수가 KBS 가요 심의에서 무더기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가운데 재심의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8일 발표된 KBS 가요 심의 결과에 따르면, 탑의 정규 1집 ‘다중관점’ 수록곡 11곡 가운데 7곡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소속사 탑스팟픽쳐스 측은 같은 날 스타뉴스에 “이미 완성된 음악이기에 재심의를 받을 의향이 없다”고 밝히며 “방송사의 부적격 또한 ‘다중관점’이기 때문에 존중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부적격 사유는 다양했다. ‘비 솔리드(BE SOLID)’, ‘어나더 디멘션 홀리 듀드(Another Dimension Holy Dude)’ 등은 욕설 및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 포함된 가사를 이유로 지적됐다.

또 ‘꼬깔코온’, ‘서울시에 사는 기분’, ‘제로-코크’, ‘완전 미쳤어!’ 등은 특정 브랜드를 언급해 방송심의규정 제46조(광고 효과의 제한)를 위반한 것으로 판단됐다.

아울러 ‘탑욕(SELF CRUCIFIXION)’은 청소년 유해 약물 및 위법 행위를 연상시키거나 조장할 우려가 있는 가사가 문제로 꼽혔다.

반면 ‘Desperado’와 ‘나만이(THE GIANT)’ 등 일부 곡은 적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날 발표된 심의에서는 총 195곡 가운데 부적격 판정을 받은 곡이 7곡에 불과했으며, 해당 7곡이 모두 탑의 신곡으로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다수의 곡이 부적격이라는 소식을 접한 팬들은 “왜 이렇게 많은 곡이 부적격인지 아쉽다”, “방송에서 들을 수 없다니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였으나, 이후 “부적격도 다중관점”이라는 입장에 대해서 “힙하다”, “탑 답다”, “아티스트다운 태도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감미 기자 gamm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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