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살해 혐의 김훈, 사이코패스 고위험군 판정...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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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을 스토킹하고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훈(44)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김훈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특수재물손괴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기호 부정사용 ▲부정사용 공기호 행사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총 6개 혐의를 적용했다.
김훈은 A씨에게 처벌불원서 제출과 고소 취하를 끈질기게 요구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 살인이 아닌 보복살인죄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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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경찰서장 등 16명 징계위원회 회부


전 연인을 스토킹하고 보복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훈(44)이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에서 고위험군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 형사1부는 8일 김훈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특히 검찰 보완 수사 과정에서 진행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 결과 김훈은 40점 만점에 33점을 받아 판정 기준인 25점을 훌쩍 넘기며 중증 반사회성 인격장애 판정을 받았다. 앞서 김훈은 2009년과 2013년 강간치상 등 두 차례 성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출소 후 전자발찌를 착용 중이었다.
검찰은 김훈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특수재물손괴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공기호 부정사용 ▲부정사용 공기호 행사 ▲자동차 관리법 위반 등 총 6개 혐의를 적용했다.
김훈은 3월14일 오전 8시58분께 남양주시 오남읍 도로에서 과거 교제하던 A(27)씨를 찾아가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당국 조사 결과 김훈은 A씨의 직장 근처에서 기다리다 퇴근하는 A씨를 찾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 직후 김훈은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다른 차에서 떼어낸 임시번호판을 자기 차량에 달아 도주했으나 약 1시간 만에 양평군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김훈은 범행 전 사전에 A씨의 직장과 자택을 답사하고 휴대전화로 전자발찌 추적 피하는 방법을 검색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훈은 범행 전인 2025년 5월 A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재판 중이었으며 A씨 차량에 위치 추적기를 설치한 혐의로 피소돼 수사를 받고 있었다. 김훈은 A씨에게 처벌불원서 제출과 고소 취하를 끈질기게 요구한 것으로 나타나 일반 살인이 아닌 보복살인죄가 적용됐다.
이번 사건으로 경찰의 미흡한 대책과 부실 수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김훈은 A씨 주거지 및 직장 100m 이내 접근 금지 상태였으나 야간 통행이 제한된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를 피해 집요하게 스토킹을 이어갔다. A씨는 공포를 호소하며 여러 차례 이사하는 등 극심한 피해를 겪었다.
특히 1월과 2월 A씨가 차량에서 위치추적 의심 장치를 발견해 신고했으나 경찰은 제때 신병을 확보하지 못했다. 늑장 대응이 참극으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커지자 경기북부경찰청은 뒤늦게 내부 감찰에 착수해 구리경찰서장 등 16명을 징계위원회에 무더기 회부하기로 했다.
조옥봉 기자 bong@kyeonggi.com
손종욱 인턴기자 hand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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