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복귀 임박’ 안우진, 남다른 ‘에이스’의 마음가짐 “빨리 팀에 도움 되고 싶다” [SS스타]

강윤식 2026. 4. 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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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팀에 도움 되고 싶어요."

'에이스' 안우진(27·키움)이 마침내 마운드에 선다.

안우진은 "일단 이닝 수를 빨리 늘려야 한다. 짧은 이닝부터 시작하지만, 긴 이닝까지 던질 수 있게 빨리 준비해서 팀에 도움 되고 싶다. 그게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안우진이 잠시 KBO리그를 떠나있는 사이, 리그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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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12일 롯데전에서 복귀
라이브피칭 막 끝낸 단계…롯데전 1이닝 예정
안우진 “빨리 팀에 도움 되고 싶다”
어린 후배들에게 노하우 전수 중
키움 안우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스포츠서울 DB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빨리 팀에 도움 되고 싶어요.”

‘에이스’ 안우진(27·키움)이 마침내 마운드에 선다. 계획대로 착실히 시즌을 준비했고, 이제 운명의 ‘디데이’를 앞두고 있다. 다만, 아직 많은 공을 던질 수는 없다. 최대한 빠르게 정상궤도로 올라서고 싶다. 팀을 돕고 싶은 마음뿐이다. 에이스다운 마음가짐이다.

안우진의 복귀 날짜가 정해졌다. 9일 2군 경기서 등판한다. 비 예보가 있는 날이다. 만약 비가 오면 불펜 투구로 대신한다. 그리고 12일 홈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롯데전서 선발 등판한다. 대신 1이닝만 소화할 예정이다.

키움 안우진이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화와 개막전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한화 최재훈을 삼진 아웃으로 잡아내면서 기뻐하고 있다. 고척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선발 역할을 위해서는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다. 안우진은 재활 과정 등으로 인해 빌드업 시작이 늦었다. 다른 선발투수는 스프링캠프에서 한 라이브피칭을 이제 막 마무리한 단계다. 12일 경기서 1이닝만 소화하는 이유다.

최근 만난 안우진은 “이제 라이브피칭 끝냈다”며 “원래 스프링캠프에서 라이브피칭 끝나고 시범경기를 하면서 몸을 끌어 올린다. 나는 지금 대만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들이 끝냈던 거를 막 마무리한 시점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키움 안우진이 대만 가오슝에서 진행한 스프링캠프서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당연히 빨리 많은 공을 던지고 싶은 마음이 크다. 무리할 수는 없지만, 각오만큼은 남다르다. 안우진은 “일단 이닝 수를 빨리 늘려야 한다. 짧은 이닝부터 시작하지만, 긴 이닝까지 던질 수 있게 빨리 준비해서 팀에 도움 되고 싶다. 그게 첫 번째”라고 강조했다.

물론 지금도 팀에 도움을 주는 부분이 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다. 많은 젊은 투수들에게 전해줄 얘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팀 후배들과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안우진은 “어린 선수에게 상황에 맞게 피칭하는 방법이나, 경기 나갔을 때 뭘 조심해야 하고, 이닝 새롭게 시작할 때 어떻게 던지는 게 좋은지 등에 관해서 얘기 많이 해준다. 그런 게 지금 내가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키움 안우진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전에 앞서 불펜피칭을 한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잠실 | 강윤식 기자 skywalker@sportsseoul.com


안우진이 잠시 KBO리그를 떠나있는 사이, 리그의 인기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만원 관중이 매일 야구장을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을야구를 통해 수많은 관중 앞에서 공을 던져본 기억이 있다. 빨리 팬들 앞에서 다시 피칭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안우진은 “만원 관중 앞에서 공을 던져봤다. 한국시리즈도 해봤다”며 “그렇게 관중이 들어오면 조금 더 재밌게 야구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에이스의 책임감, 그리고 기대감과 함께 3년 만의 1군 등판을 앞두고 있다. 야구팬의 시선이 12일 고척 마운드로 향한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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