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갑(대전 중구) 의원은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을 만나 대전 대덕산업단지 화재 후속 대책과 전국 노후산단 재생사업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안전공업 화재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한 후속 대책과 전국 노후산단 재생사업의 실질적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참사 직후인 3월 26일 공장을 화재안전 성능보강 대상에 포함하는 '건축물관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데 이어 이달 2일에는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대덕산단 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 추경 반영을 요청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박 의원은 노후산단 입주 기업들의 열악한 환경을 언급하며 정부의 전향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대덕산단 등 노후산단 공장들은 샌드위치 패널 같은 가연성 외장재에 노출되어 있어 화재에 극히 취약하다"면서 "영세 사업주들이 자력으로 이를 교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을 분담하는 매칭 지원 방식 등 획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그간 산단 재생사업이 도로·주차장 등 기반시설 위주로 이뤄져 사적 재산인 공장 내부에 대한 직접 지원에는 한계가 있었다"면서도 "부처 내에서도 개선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는 만큼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