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빛 물결에 안성이 붐볐다… ‘벚꽃 만개’ 봄의 한복판을 걷다

변승희 기자 2026. 4.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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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공원마다 봄꽃 만개… 나들이객 증가에 지역 상권도 활기
8일 안성시청 옆 남파로가 벚꽃이 만개해 봄이 절정에 달했다.[사진출처 = 변승희기자]

[현장르포] 

완연한 봄기운이 찾아온 가운데, 안성시 곳곳이 꽃으로 물들고 있습니다.

금광호수와 조령천, 금석천 등 주요 벚꽃 명소에는 산책과 드라이브를 즐기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고, 벚꽃은 이번 주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금석천 포토존은 야간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일상 속 힐링 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호수와 하천, 도심 곳곳이 '분홍빛 도화지'

완연한 봄기운이 내려앉은 안성시 전역이 연분홍빛 벚꽃으로 물들었습니다. 

예년보다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 벚꽃은 이번 주를 기점으로 그 화려함이 정점에 달했습니다. 금광호수 '박두진 문학길'을 따라 걷다 보면 호수의 푸른 절경과 벚꽃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안성시 조령천 벚꽃길을 시민들이 산책하며 봄을 만끽하고 있다.[사진출처 = 안성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봄바람을 만끽하는 '조령천 벚꽃길'과 차분한 수변 경관이 일품인 '청룡호수 둘레길' 역시 시민들에게 온전한 휴식을 선사합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삼죽면 내강리의 '벚꽃 터널'은 차창 밖으로 쏟아지는 꽃비가 장관을 이루며 봄날의 명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 일상 속 작은 축제, 금석천 '금석첨화'
안성 금석천 '금석첨화' 포토존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봄을 품으며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사진출처 = 안성시]

도심 속 산책로인 금석천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안성3동이 운영하는 '금석첨화' 벚꽃 포토존에는 가족과 연인들이 모여 연신 셔터를 누르기 바쁩니다. 

최근 내린 봄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우산을 쓴 채 벚꽃의 운치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은 일상의 여유 그 자체였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안성 금석천에는 해가 진 뒤에도 경관조명이 켜지면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사진출처 = 안성시]

금석천의 매력은 해가 진 뒤에도 계속됩니다. 은은한 경관조명이 켜지면 벚꽃은 낮과는 또 다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축제의 번잡함 대신 집 앞 산책길에서 만나는 벚꽃 명소라는 점이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입니다.

■ "이번 주 금요일까지… 늦봄의 여운을 담으세요"

안성시는 금석천 포토존을 오는 10일 금요일까지 운영할 계획입니다. 

안성시 관계자는 "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진 안성의 명소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마음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조은정 안성3동장은 "금석천 산책이 바쁜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고 있어 기쁘다"며, "며칠 남지 않은 기간 동안 꼭 방문해 늦봄의 아름다운 여운을 한껏 담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성의 벚꽃은 이번 주말까지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봄을 충분히 느끼지 못했다면, 이번 주가 그 마지막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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