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잠잠했던 득점포 작렬…북중미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대승

김창금 기자 2026. 4. 8.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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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3·LAFC)이 시즌 첫 필드골을 올렸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월 챔피언스컵 1회전 시즌 첫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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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강호 크루스 아술에 3-0
LAFC의 손흥민이 8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 크루스 아술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손흥민(33·LAFC)이 시즌 첫 필드골을 올렸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경기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대승에 힘을 보탰다.

LAFC는 15일 예정된 2차전 원정을 앞두고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LAFC는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크루스 아술의 초반 강공에 여러 차례 슈팅 기회를 내주는 등 어려움에 처했으나, 최전방 공격수 손흥민의 ‘한방’으로 분위기를 뒤집은 뒤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멀티골(2골)까지 터져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4-2-3-1 전형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했고,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결승골을 작렬해 줄곧 수세였던 판을 순식간에 뒤집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상대 진영 배후로 파고들자, 골 냄새를 맡은 손흥민은 골지역 정면으로 총알처럼 들어갔고, 슈아니에르가 지체없이 올려준 공을 넘어지면서 왼발로 차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이 골로 시즌 챔피언스컵 5경기에서 2골(4도움), 정규리그를 포함하면 11경기 2골(11도움)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이날 시즌 첫 필드골을 생산하면서 그동안의 마음고생도 털어냈다. 손흥민은 2월 챔피언스컵 1회전 시즌 첫 경기에서 골을 넣었지만 페널티킥 득점이었다.

이후 정규리그와 홍명보호의 유럽 원정 A매치 두 경기에서 미세한 차이로 골 기회를 놓쳐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스피드에 바탕한 예리한 침투와 순도높은 해결 능력으로 수준급 기량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LAFC의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8일(한국시각) 열린 2026 북중미 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 크루스 아술전에서 득점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AFP 연합뉴스

LAFC는 이후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티네스의 멀티골(전 39분, 후 13분)로 디펜딩 챔피언 크루스 아술을 물리쳤다. 돌파력이 뛰어난 마르티네스는 상대 수비와 경합하면서도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슈팅하는 영리함과 반 박자 빠른 슈팅 감각으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돼 물러났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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