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을 문화로’ 제33회 연천 구석기축제 5월2일 개막
놀면서 배우는 ‘구석기 시대’
전곡리 선사유적지 내달 초 축제

2026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문화유산·역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제33회 연천 구석기축제’가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된다.
봄꽃이 만개한 선사유적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문명을 문화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전시·공연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에듀테인먼트형 콘텐츠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관광산업 진흥을 위해 지난해부터 유료 입장을 도입한 연천군은 성인 입장료 7천원 중 5천원을 지역화폐로 환급하고, 18세 이하 소인은 3천원 전액을 지역화폐로 돌려준다. 또한 군 장병 단체, 장애인, 독립유공자, 참전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5·18 민주유공자 등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 구매자와 20인 이상 단체 방문객(대인 기준)에게는 1천원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구석기 바비큐,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올림픽, 활 사냥 체험, 캐릭터 콜라주, 구석기 트레저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독일, 일본, 오스트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대만 등 7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도 운영된다.

경연 이벤트로는 전곡리안 서바이벌, 세계 구석기 직소퍼즐 챔피언십, 전곡 쌀코뿔이 레이스, 불멍대회,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플로깅 대회 등이 진행된다. 개막일 오후 5시30분에는 전곡역부터 농협중앙회 연천군지부까지 이어지는 ‘전곡랜드 카니발’ 거리공연도 펼쳐진다.
이 밖에도 70개 농가가 참여하는 장터마당과 축제장 내 맛집 10개소가 운영돼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하나투어와 협업해 축제와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1일 상품을 운영하며, 트레킹·커피·축제를 결합한 셀럽투어와 시티투어 버스도 함께 마련해 인근 관광지와 지역 상권을 연결할 계획이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연천 구석기축제는 지역축제를 넘어 오는 2029년 경기도와 군이 세계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며 수도권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연천/오연근 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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