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구단이 공포에 떨 소식' 진짜 안우진이 돌아온다…벌써 "구속 잘 나왔다" 흡족

윤욱재 기자 2026. 4. 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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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키움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3년에도 24경기 150⅔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한 안우진은 그해 9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재활을 병행했다.

최근 라이브 피칭을 통해 실전 준비를 마친 안우진은 오는 9일 퓨처스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등판해 마침내 첫 공식 실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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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우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지난해 키움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9위 두산에 15경기차 뒤진 '압도적인 꼴찌'였다.

올해도 많은 이들은 키움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에이스' 안우진(27)이 빠르게 복귀를 앞두고 있어 작년과는 다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어쩌면 리그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 변수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다.

안우진은 2022년 30경기 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11로 맹활약하며 평균자책점, 이닝,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차지,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우뚝 섰다. 2023년에도 24경기 150⅔이닝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를 기록한 안우진은 그해 9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고 이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면서 재활을 병행했다.

지난해 9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던 안우진은 투수조 벌칙 펑고 훈련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치면서 다시 수술대에 올라야 했고 그의 복귀 시계도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당초 올해 6~7월 복귀가 예상됐던 그이기에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 시점이 잡혔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라이브 피칭을 통해 실전 준비를 마친 안우진은 오는 9일 퓨처스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등판해 마침내 첫 공식 실전에 나선다. 마침 비 예보가 있는 상황. 만약 비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면 불펜피칭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오는 12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7일 잠실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마친 뒤 "최대한 가볍게 던지려고 했다. 개수도 많지 않았다. 커맨드에 신경을 썼고 그냥 기분 좋게 끝낸 것 같다"라면서 "최근에 라이브 피칭에서 가장 강도 높게 던졌다. 구속도 잘 나왔다. 아직 직구를 많이 던지고 있어서 변화구의 완성도는 조금 더 다듬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부상에 대한 불안감을 완전히 떨친 상태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매일 체크해주셨고 라이브 피칭 전에도 한번 더 검사를 받았는데 어깨와 팔꿈치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혹시 모를 걱정도 사라졌고 이제 컨디션이 조금 좋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다"라는 안우진.

현재 1군 선수들과 동행하고 있는 안우진은 팀내 후배 선수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린 선수들을 도와주는 것이다"라는 안우진은 "상황에 맞는 피칭, 경기가 어떻게 전개되면 무엇을 조심해야 하고 이닝이 새로 시작하면 어떻게 던지는 것이 좋은지 대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키움은 안우진이 두 차례 수술을 받고 오랜만에 등판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닝을 신중하게 조절할 계획이다. 안우진은 "짧은 이닝부터 시작하지만 빨리 이닝수를 늘려서 긴 이닝까지 준비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안우진이 이전에 보여줬던 괴물투수의 면모를 재현한다면 상대 팀들도 결코 키움을 '승리 자판기'로 여기지 않을 것이다. 안우진의 복귀로 올해 KBO 리그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될 것이다.

▲ 안우진 ⓒ곽혜미 기자
▲ 안우진 ⓒ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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