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5년 연속 최하위 위기’ 삼성 vs ‘창단 첫 최하위 위기’ 한국가스공사... 불명예 피할 팀은?

김채윤 2026. 4. 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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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번호 270번, 이번 시즌의 진짜 마지막 경기다.

만약 이번 맞대결에서도 삼성의 외곽이 식지 않는다면, 삼성은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도 있다.

그리고 삼성은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 42.7%의 높은 3점 성공률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11개의 3점슛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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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 두 팀이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그리고 이 경기를 지는 순간 최하위 확정이다.

서울 삼성과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치른다. 경기번호 270번, 이번 시즌의 진짜 마지막 경기다.

현재 두 팀은 나란히 16승 37패로 공동 9위에 위치해 있다. 승패가 동일한 상황에서 맞붙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갈린다.

삼성은 패할 경우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5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다. 한국가스공사 역시 인천 전자랜드를 인수해 재창단한 이후 처음으로 최하위에 머물 위기다.

여기에 한국 농구의 메카였던 잠실실내체육관도 이 경기를 끝으로 문을 닫는다.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에게도 의미있는 장소. 선수 시절 이곳에서 전성기를 보냈던 강혁 감독은 이제 상대 팀 사령탑으로 체육관을 찾아 마지막 인사를 건넨다. 

# 외곽과 포스트

[삼성-한국가스공사, 2025~2026시즌 5라운드 맞대결 결과 비교]
1. 점수: 87-71
2. 2점슛 성공률 : 약 49%(20/41)-약 53%(20/38)
3. 3점슛 성공률 : 약 36%(8/22)-약 29%(8/28)
4. 자유투 성공률 : 약 72%(22/32)-70%(7/10)
5. 리바운드 : 39(공격 14)-27(공격 7)
6. 어시스트 : 19-16
7. 턴오버 : 8-11
8. 스틸 : 6-5
9. 블록슛 : 4-2

* 삼성의 기록이 앞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골밑을 압도했다. 그리고 자유투 득점을 23-7로 크게 앞섰다. 시도 개수 자체가 22개나 많았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이 이날 경기를 “형편 없는 경기”라고 평가한 이유다.

결국 시즌 마지막까지 기본이다. 한국가스공사 입장에서 한 가지 긍정적인 점은 최근 라건아의 컨디션이 절정이라는 것이다. 라건아는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23점 17리바운드, 22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다. 6라운드 8경기 평균도 23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라건아(200cm, C)가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면 승부는 쉽게 갈리지 않을 수 있다.

# Good bye, 잠실!

[서울 삼성, 최근 3경기 결과]
1. 2026.03291. vs 수원 KT (잠실실내체육관) : 78-83 (패)
2. 2026.04.04. vs 원주 DB (원주DB프로미아레나) : 75-80 (패)
3. 2026.04.06.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93-75 (승)

[대구 한국가스공사, 최근 3경기 결과]
1. 2026.03.29. vs 부산 KCC (대구체육관) : 80-87 (패)
2. 2026.04.02. vs 고양 소노 (대구체육관) : 78-76 (승)
3. 2026.04.04.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102-106 (패)

그러나 직전 경기 흐름은 엇갈렸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서울 SK를 만났지만 결과는 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연장 접전 끝에 102-106으로 패했고, 삼성은 같은 상대를 93-75로 완파했다. 특히 삼성은 44%(16/36)라는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의 삼성을 떠올리게 했다.

만약 이번 맞대결에서도 삼성의 외곽이 식지 않는다면, 삼성은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도 있다. 그리고 삼성은 올 시즌 한국가스공사와의 5차례 맞대결에서 42.7%의 높은 3점 성공률을 기록하며 경기당 평균 11개의 3점슛을 기록하고 있다.

모든 조건과 흐름이 얽힌 마지막 경기다. 5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피하려는 삼성, 창단 첫 꼴찌를 막으려는 한국가스공사.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잠실실내체육관을 웃으며 배웅할 팀은 어디가 될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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