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 김포 애기봉 찾는 외국인 급증…글로벌 관광 명소로 ‘우뚝’

천용남 2026. 4. 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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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경지역인 김포시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세를 보이며 글로벌 관광 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올해 1~3월 애기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만4천2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천610명 대비 8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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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찾은 외국인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접경지역인 김포시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이 외국인 관광객 급증세를 보이며 글로벌 관광 명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8일 김포시에 따르면 올해 1~3월 애기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만4천2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천610명 대비 8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방문객 중 외국인 비중도 약 7.7%에서 20% 이상으로 크게 상승하며 관광 구조 자체의 변화를 보였다.

국적도 다변화됐다. 일본(34.3%)과 대만(25.9%) 관광객이 주도하는 가운데 미국, 중국, 홍콩 등 다양한 국가 방문객이 증가하며 특정 국가 의존에서 벗어난 균형 있는 관광 흐름을 보였다.

애기봉만의 차별화된 관광 경쟁력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시는 분석한다. 북한 황해도 개풍군과 불과 1.4km 거리에 위치해 망원경 없이도 북녘을 조망할 수 있는 독특한 'DMZ 관광 콘텐츠', 글로벌 카페 입점, 문화 전시, 야간 개장 등 복합 관광 요소가 동반 상승 요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전통 민화 전시 등 한국 문화 체험형 콘텐츠 확대와 다국어 안내 서비스 강화도 외국인 유입을 견인하는 요소로 꼽힌다.

시는 앞으로도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개발과 해외 마케팅을 통해 애기봉을 세계인이 찾는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국적 다변화는 김포 관광의 국제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천용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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