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G만에 골' 손흥민의 의미심장 세리머니 "소속팀가서 잘하면 어떤마음 드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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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포함 12경기만에 득점.
드디어 골을 넣은 손흥민은 득점을 하자마자 손가락으로 입모양을 나타내며 말하는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선수들과 세리머니를 마친 후에도 손가락으로 말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블라 블라 블라'라고 말하는듯했던 손흥민은 자신을 둘러싼 노쇠화 등에 대한 비판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이 득점 직후 손흥민은 곧바로 코너 플래그로 달려가면서도 그 어떤 세리머니보다 먼저 오른손으로 말하는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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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A매치 포함 12경기만에 득점. 드디어 골을 넣은 손흥민은 득점을 하자마자 손가락으로 입모양을 나타내며 말하는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선수들과 세리머니를 마친 후에도 손가락으로 말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블라 블라 블라'라고 말하는듯했던 손흥민은 자신을 둘러싼 노쇠화 등에 대한 비판에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LAFC는 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엔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 축구 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1차전 크루스 아술(멕시코)와의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과 다비드 마르티네스의 2득점으로 3-0 완승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 전반 30분 역습 기회에서 한번에 길게 오른쪽의 마티외 슈아니에르에게 연결됐고 슈아니에르는 오른쪽에서 달리다 중앙의 손흥민을 향해 낮게 크로스했고 손흥민은 박스안에서 넘어지면서 왼발을 갖다대 LAFC에 선제골을 안겼다.

이 득점 직후 손흥민은 곧바로 코너 플래그로 달려가면서도 그 어떤 세리머니보다 먼저 오른손으로 말하는듯한 제스처를 취한다. 동료들이 모여들어 함께 기쁨을 나눈 후에도 손흥민은 카메라를 보며 또다시 말하는듯한 제스처를 취한 후 오른손 검지로 카메라를 가리켰다.
최근 손흥민은 저조한 득점력과 부진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특히 4월1일 A매치 오스트리아전에서 많은 기회를 놓치며 한국의 패배를 막지 못하자 경기 후 취재진에게 부진에 대한 질문을 받기도 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기량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냉정하게 대표팀을 내려놔야 할 때는 제가 스스로 내려놓을 생각"이라며 날선 반응을 보이기도 했었다.

이런 반응과 비판이 화제가 되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한번도 의심한적 없다"며 감싸기도 했다.
이러한 비판 이후 손흥민은 오히려 LAFC로 돌아가 지난 5일 올랜도 시티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도움 4개를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했고 이날은 골도 넣어 자신에 대한 비판을 떨쳐냈다.
손흥민 역시 비판에 마음고생을 한 듯 골을 넣자마자 '뭐라고 비판하듯 상관없다'는 식의 세리머니로 자신의 건재함을 내보였다.
손흥민은 비판에 대한 질문 당시 "이러다 제가 소속팀가서 잘하면 어떤 마음이 드실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말 소속팀가서 금방 회복한 손흥민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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