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박차 가하는 日 이러닝 기업…"韓 클라우드, 가격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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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온라인 교육 기업 네트러닝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전환을 통해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다.
8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재팬 IT 위크' 현장에서 만난 김현창 네트러닝 NextED AI Center 센터장은 "DX 전환을 통해 교육 기획에 드는 시간을 크게 줄이고, 필요한 콘텐츠를 빠르게 생성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 고객 입장에서는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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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개 이상 고객사 日 대표 이러닝 기업
NHN클라우드 협력해 멀티버스 클라우드 전환 추진
[도쿄(일본)=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일본 온라인 교육 기업 네트러닝이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전환을 통해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다. 한국 NHN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며 일본 교육 시장 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월 기준 네트러닝은 7500개 이상 고객사, 1만6000개 교육 프로그램을 보유한 일본 e러닝(온라인 교육) 전문 기업이다. 네트러닝은 지난해 7월 NHN클라우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자사 ‘멀티버스’ 플랫폼의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 중이다.
김 센터장은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되면, 보다 유연한 인프라 운영과 서비스 확장성 측면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트러닝은 AI 기반 코스 추천 시스템과 코스 및 테스트 자동 생성 서비스를 개발했고, 이어 기업 고객을 위한 AI 튜터(Tutor)를 곧 출시할 예정이다.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메타데이터를 재구성해 이를 통해 향후 AI 기반 추천, 학습 분석, 자동화된 학습 경로 설계 등이 가능한 고품질 교육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 센터장은 “오랜 기간 축적된 교육 데이터의 형식이 일관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누락되거나 오류가 있는 데이터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AI 학습에 적합한 형태로 데이터를 구조화하는 과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NHN클라우드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라면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했을 때 약 30% 수준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환율 변동에 따른 비용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장기적인 서비스 운영 측면에서 중요한 장점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과거에는 e-러닝 콘텐츠 판매 중심이었다면, 현재는 학습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으며, 일괄적인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개인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최근에는 DX를 넘어 AX 단계로 진입하면서, 단순한 IT 도입이 아니라 기업의 운영 방식 자체를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한국이 ‘기술 교육 시장’ 중심이라면, 일본은 ‘조직 변화 중심의 교육 시장’이 보다 활성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유리 (inglas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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