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던지게 하려고 했는데…" 감독이 먼저 꺼낸 칭찬, 한화 오디션은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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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던졌죠."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 이야기가 나오자 먼저 칭찬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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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너무 잘 던졌죠."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 이야기가 나오자 먼저 칭찬을 꺼냈다. 긴급 투입됐지만, 훌륭하게 임무를 완수해준 어린 선수에 대한 고마움이었다.
한화는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팀의 비상 상황으로 인한 긴급 등판이었다.
한화는 현재 오웬 화이트와 엄상백이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구멍이 난 상태다. 엄상백의 경우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아직 정확한 복귀 시기가 확정되지 않았고, 화이트는 첫 등판에서 수비를 하다 왼쪽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한화는 곧바로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쿠싱을 영입한 상태다.
쿠싱이 재빨리 한국에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까지 했지만, 일단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을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김경문 감독은 이번주 중 쿠싱이 한차례 불펜으로 던진 후 다음주부터 선발로 등판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즌 초반 마운드가 요동치는 상황에서, 7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보여준 류현진의 6이닝 10탈삼진 2실점 호투는 반가울 수밖에 없었다.
더불어 황준서의 임무도 다시 주어졌다. 황준서는 화이트의 부상으로 인해 빈 자리가 생긴 5일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3안타 7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 최고의 성적은 아닐 수 있지만, 팀이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줬다.
경쟁에서 밀리며 2군에서 개막을 맞이했던 황준서는 선발로 투구수 준비가 완벽하게 안된 상황에서 콜업됐다. 지난 1일 퓨처스리그 등판에서 3이닝(무실점)을 던졌는데, 4일만에 다시 1군 선발 등판을 준비해야하는 일정이었다.

비록 이날 한화는 0대8로 졌지만, 황준서의 투구는 합격점을 줄 수 있었다. 4회까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았고, 마지막 5회말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를 2명 남겨둔 채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구원 투수 윤산흠이 박준순에게 스리런포를 얻어맞아 실점이 늘어나고 말았다.
7일 SSG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황준서에 대해 "너무 잘 던졌다. 정말 잘했다. 2군에서 던지고 온 투구수가 40~45구였다. 그래서 60개에서 끊을까 생각하다가 너무 잘 던져서 조금 더 던지게 했다. 그래도 70개가 넘어가는건 아닌 것 같아서 끊고 내려가게 했다"면서 "다음에 선발 기회가 더 주어질 것 같다"며 자신의 역할을 씩씩하게 해낸 황준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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