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휴전, 완전한 승리…中관여했다 들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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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2주 간 휴전 합의에 대해 "미국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승리"라고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이란으로부터 10개 항목의 제안을 받았고, 그것이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가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과거 미국과 이란 사이의 여러 쟁점들 가운데 거의 대부분은 이미 합의됐지만, 2주의 기간이 있으면 그 합의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고 성사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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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완전한 승리" 자화자찬
"농축 우라늄, 완벽하게 처리될것" 주장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2주 간 휴전 합의에 대해 “미국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승리”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무산될 경우 이란의 민간 발전소와 교량을 초토화하겠다는 당초의 위협으로 되돌아갈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을 피했다고 AFP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면서 “이번 합의에 따라 이란의 농축 우라늄은 완벽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은 이번 전쟁의 핵심 쟁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줄곧 이번 전쟁의 목적이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 문제는 완벽하게 처리될 것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내가 합의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으나 우라늄이 실제로 어떻게 처리될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중국이 우방인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데 관여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들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월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로 정한 ‘최후통첩’ 시한을 약 1시간 20분 남기고 나온 발언이다.
그는 “중재국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그들이 오늘 밤 이란에 보내질 예정인 파괴적 군사력을 보류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또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한다는 조건 아래, 나는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기로 동의한다”며 “이것은 쌍방향 휴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란으로부터 10개 항목의 제안을 받았고, 그것이 협상을 진행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토대가 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과거 미국과 이란 사이의 여러 쟁점들 가운데 거의 대부분은 이미 합의됐지만, 2주의 기간이 있으면 그 합의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하고 성사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된다면 우리의 강력한 무장군은 방어 작전을 중단할 것”이라면서 “2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안전한 통항은 이란 무장군과의 조율, 기술적 제약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전제로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 매체들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에 ▲미국은 원칙적으로 비침략 보장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 지속 ▲핵 프로그램을 위한 우라늄 농축 수용 ▲이란에 대한 모든 주요 제재 해제 ▲ 이란 기관과 거래하는 외국 기관에 대한 모든 2차 제재 철폐 ▲이란을 겨냥한 모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의 종료 ▲이란 핵 프로그램에 관한 모든 국제원자력기구(IAEA) 결의안 종료 ▲전쟁 피해에 대한 이란에 대한 보상 지급 ▲미군 전투부대의 해당 지역에서의 철수 ▲레바논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충돌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휴전 등을 요구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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