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원택 혐의 없어…전북지사 경선 계획대로 진행"(종합)

조소영 기자 장시온 기자 2026. 4. 8.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8일 '식사·주류비 제3자 대납' 의혹에 휩싸인 6·3 지방선거 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인 이원택 의원과 관련해 "윤리감찰단 의견은 현재까지 이 후보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당초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은 이 의원과 안호영 의원, 김관영 전북지사까지 3파전이 예상됐으나 김 지사가 '돈봉투 살포' 의혹에 휩싸여 전격 제명되면서 2파전으로 좁혀진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비공개 최고위서 결정…"전북도의원 감찰은 계속 진행"
"최고위서 약간 이견 있었으나 의견 모아 최종 결정"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본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기념 촬영 후 자리로 이동하고 있다. 2026.4.7 ⓒ 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대구=뉴스1) 조소영 장시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식사·주류비 제3자 대납' 의혹에 휩싸인 6·3 지방선거 당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인 이원택 의원과 관련해 "윤리감찰단 의견은 현재까지 이 후보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대구 북구 소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도중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전북지사 경선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했다.

그는 "다만 김슬지 전북도의원에 대한 감찰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며 "추후 다른 사실 혐의가 발견될 경우 즉각적으로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전날(7일) 한 매체는 이 의원이 한 행사에서 발생한 고액의 식사비와 음주 비용 일부를 직접 결제하지 않고 제3자를 통해 대납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후 구체적으로 지난해 11월 정읍 소재 한 음식점에서 이 의원과 지역 청년들이 모인 가운데 비용 일부인 75만 원가량이 대납됐다고 알려졌다. 김 도의원은 대납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즉각 "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로 고발 조치했다"고 반박하기도 했으나 당일 정청래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는 당초 오전 9시 30분으로 예정돼 있었으나 이번 일을 다루는 비공개 최고위로 인해 30분가량 늦어졌다.

강 수석대변인은 "감찰단은 김 도의원에 대한 감찰은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을 줬다"고 했다.

이어 비공개 최고위가 길어진 것은 "감찰 결과를 듣는 시간이 길었고 세부 소명 절차도 있었으며 최고위원 의견도 들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대구 북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공정식 기자

비공개 최고위에서 경선을 미뤄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있지 않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에 강 수석대변인은 "약간의 이견은 있었으나 최종 결론은 이렇게 됐다"고 했다.

그는 "조사를 더 해봐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었다"며 "최종 결론은 이렇게 났다. 이런저런 얘기는 있을 수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전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경선 연기 여부를 놓고 최고위원들 간 이견이 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강 수석대변인은 '표결을 거쳤나'라는 질문엔 "그렇지 않다. 의견을 모아서 최종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소명에 대해서는 감찰단에서 이 의원에 대한 소명을 받은 것으로 안다며 "서면인지 대면인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김 도의원에 대한 감찰 결과에 따라 경선 과정을 뒤집어야 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예단하지 말라"며 "추가 감찰은 당헌·당규에 의거해 엄중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인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의 '여론조사 왜곡 유포'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번 비공개 최고위에서 논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전북지사 후보에 대해서만 논의했다"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은 이 의원과 안호영 의원, 김관영 전북지사까지 3파전이 예상됐으나 김 지사가 '돈봉투 살포' 의혹에 휩싸여 전격 제명되면서 2파전으로 좁혀진 바 있다.

이 의원은 친청(정청래)계, 안 의원은 친명(이재명)계로 분류된다. 안 의원은 이 의원에 대한 의혹이 불거진 전날 경선 연기를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김 지사가 일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제명됐을 당시 당 일각에서는 계파 문제가 반영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cho1175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