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선수촌 사건의 진실' “조롱 당했다”…황대헌 폭로에 린샤오쥔 다시 논란 중심

우충원 2026. 4. 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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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샤오쥔과 황대헌을 둘러싼 과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중국 현지 매체들도 관련 발언을 집중 조명하며 양측 관계에 대한 관심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중국 소후 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황대헌이 린샤오쥔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과거 사건으로 인해 깊은 상처가 남아 있는 만큼 실제 관계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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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린샤오쥔과 황대헌을 둘러싼 과거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중국 현지 매체들도 관련 발언을 집중 조명하며 양측 관계에 대한 관심이 재점화되는 분위기다.

중국 소후 닷컴은 6일(이하 한국시간) 황대헌이 린샤오쥔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황대헌 측이 소속사를 통해 전달한 입장문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시나 스포츠 역시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매체는 황대헌이 린샤오쥔의 행동을 지적하면서도 화해 의사를 내비쳤다는 점에 주목했다. 다만 과거 사건으로 인해 깊은 상처가 남아 있는 만큼 실제 관계 회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두 선수의 갈등은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발생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당시 훈련 도중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발생한 행동이 논란으로 번졌고, 이후 법적 공방으로 이어졌다. 이 사건은 한국 쇼트트랙 내부에 큰 파장을 남긴 사례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황대헌은 이번 입장을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한 자신의 인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사건 당시 당황스러운 상황 속에서 상대의 행동이 반복되며 조롱으로 느껴졌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관계가 개선되지 않았고 사과 역시 진정성 있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사건이 형사 절차로 확대된 과정에 대해서도 명확히 알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경찰 조사 과정에서 본인이 처벌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음에도 상황이 확대됐다는 점을 언급했다.

사건의 법적 판단은 최종적으로 무죄로 결론 났다. 2심 재판부는 해당 행위만으로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유발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이후 대법원에서도 무죄가 확정됐다.

그러나 법적 결론과 별개로 선수 개인의 커리어에는 큰 영향을 미쳤다. 린샤오쥔은 징계 이후 대표팀 복귀가 어려워졌고, 결국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중국으로 귀화하는 선택을 했다. 현재는 중국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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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들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두 선수 간 관계가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과거 사건의 여파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황대헌은 관계 개선의 여지를 남겼다. 오해가 있었다면 직접 만나 풀고, 향후 경기장에서 정상적인 경쟁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만 실제 만남과 화해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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