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21단 QLC 낸드’ 기반 SSD 개발 완료…델에 첫 공급

박지영 2026. 4. 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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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PC 시대를 이끌 차세대 고성능 저장장치 설루션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321단 QLC 기반 cSSD 공급은 AI PC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낸드 설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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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QC21 개발 완료 후 고객사 납품
“AI PC 스토리지 주도권 확보”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PC 시대를 이끌 차세대 고성능 저장장치 설루션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자사 최초로 개발한 321단 QLC(쿼드러플 레벨 셀) 낸드플래시 기반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인 ‘PQC21’의 개발을 완료하고, 고객사에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4월 글로벌 IT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를 필두로 이 제품의 공급을 본격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바뀌면서 낸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이같은 기술로 이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낸드는 데이터 저장 단위인 셀에 몇 비트(Bit)를 저장할 수 있는지에 따라 SLC(1비트), MLC(2비트), TLC(3비트), QLC(4비트), PLC(5비트) 등으로 나뉜다. 비트 수가 늘어날수록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용량을 저장할 수 있다.

PQC21은 고용량·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겸비한 차세대 스토리지 설루션으로, 특히 AI PC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저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제품의 핵심은 고층 적층(321단)과 QLC 기술의 조합이다. 현재 시장 주류는 TLC 기반 제품이지만 최근 AI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량이 폭증함에 따라 고용량 구현에 유리한 QLC의 도입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전세계 cSSD(PC·랩톱용 SSD) 시장에서 QLC 낸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2%에서 오는 2027년에는 61%로 늘어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QLC의 강점을 활용해 단위 면적당 저장 용량을 극대화했으며, 두 가지 용량(1TB·2TB)으로 제품군을 구성했다. 아울러 데이터를 먼저 빠르게 기록하고 이후 원래 방식으로 다시 저장해 ‘쓰기’ 성능을 향상시키는 ‘SLC 캐싱’ 기술을 적용해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읽고 쓸 수 있는 성능을 보완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공급을 발판 삼아 차세대 AI PC 시장 내 스토리지 주도권을 확보하고, QLC 기반 cSSD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321단 QLC 기반 cSSD 공급은 AI PC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낸드 설루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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