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박찬욱·K팝·별마당…‘악마는 프라다’ 주역들이 꼽은 K-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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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앤 해서웨이와 메릴 스트립이 한국을 찾아 K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앤 해서웨이는 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대해 "내게 너무 많은 걸 준 작품"이라며 "당시 나는 22살의 신인이었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배우와 함께 작업했다. 그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오는 4월 2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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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작품은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를 배경으로 변화한 미디어 환경 속 커리어를 건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20년 만 후속작이다.
먼저 8년 만에 한국을 찾은 앤 해서웨이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한국은 젊은 세대와 문화를 리드하고 있다. 음악뿐 아니라 패션, 뷰티까지 전 세계적으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만약 내가 기획 에디터라면 이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다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해 보고 싶은 인물로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직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짧은 내한 일정에 대한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별마당 도서관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개인적인 버킷리스트라 더 아쉽다”며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도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LA에서 자주 가던 한국 바비큐 식당이 있다”며 친숙함을 드러냈다. 또한 “손주가 여덟 명인데 매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야기만 한다. K팝 노래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짓게 했다.
그러면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의 삶에 영향을 주고받는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세계가 그만큼 연결돼 있다는 것이 설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작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앤 해서웨이는 전작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대해 “내게 너무 많은 걸 준 작품”이라며 “당시 나는 22살의 신인이었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배우와 함께 작업했다. 그 경험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가 개봉된 후에는 내 인생에 가장 큰 선물이 됐다. 이 작품 덕분에 많은 기회를 얻었고, 다양한 역할에 도전할 수 있었다. 후속 역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메릴 스트립 역시 ‘미란다’로 돌아온 의미를 짚었다. 그는 “70대 이상의 여성이 보스 역할을 맡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그 대표성을 갖고 연기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안나 윈투어와 함께 보그 커버를 촬영했는데, 우리 모두 70대였다”며 “50세 이상 여성들의 목소리가 점점 문화에서 줄어들 수 있는데, ‘미란다’ 같은 캐릭터를 통해 존재감을 보여줄 수 있어 감사하다. 많은 관객들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오는 4월 29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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