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투자 수익금이 납부 보험료 앞질렀다…적립금 1540조원 돌파
송승환 기자 2026. 4. 8. 11:35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이 1500조원을 넘겼습니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1540조4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중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지난 1월 말까지 쌓인 누적 운용수익금은 1050조8000억원입니다. 투자를 통해 전체 적립금의 68%를 늘린 겁니다. 실제로 국민들이 지금까지 납부한 보험료 등은 총 928조5000억원입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에도 국민연금공단은 81조5000억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주식 중심의 공격적인 자산 배분 전략이 효과를 낸 것입니다.
현재 국민연금의 투자 비중은 주식이 58.4%로 가장 높습니다. 이어 채권이 26%, 부동산이나 인프라 등 대체 자산이 15.2%입니다. 2018년까지만 해도 안정적인 채권 투자 비중이 절반을 넘겼는데,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식 비중을 높이면서 현재는 주식이 채권 비중의 배가 넘습니다.
지출 측면에서는 기금 설치 이후 현재까지 총 425조4000억원이 국민들에게 연금으로 지급됐습니다. 기금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도 13조5000억원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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