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피아니스트 '배길', 드디어 국내 첫 리사이틀

조성진 기자 2026. 4. 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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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출생 한국인 피아니스트 배 길(Gile Bae)이 오는 5월 8일(금)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국내 관객과 처음으로 만난다.

이번 공연은 해외 무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세대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배길이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리사이틀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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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AVECS / IMG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네덜란드 출생 한국인 피아니스트 배 길(Gile Bae)이 오는 5월 8일(금)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국내 관객과 처음으로 만난다.

이번 공연은 해외 무대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차세대 거장으로 자리매김한 배길이 한국에서 선보이는 첫 리사이틀 무대다.

1994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태어난 배 길은 5세의 나이에 하이든 피아노협주곡 C장조로 한국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시절부터 네덜란드 국제 스타인웨이콩쿠르, 벨기에 EPTA, 포르투갈 마리아 캄피나 등 수많은 국제 대회를 1위로 석권했고, 15세의 무대를 끝으로 더 이상의 콩쿠르가 아닌 오직 연주 활동에만 매진하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해왔다. 네덜란드 왕실 및 노벨상 수상자들 앞에서 연주하고, 2018년 비엔나에서 뵈젠도르퍼 아티스트로 선정되는 등 일찍이 국제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배길은 또한 거장 안드라스 쉬프의 초청으로 클라비어 페스티벌 루르에 출연하고 'Building Bridges'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 주요 무대를 섭렵했다. 배 길은 파비오 루이지, 블라디미르 아슈케나지 등 세계적 지휘자들과 협연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탈리아 라 스칼라, 산타 체칠리아, RAI 국립 심포니 등 이탈리아 정상급 악단과의 연주를 통해 자신만의 존재감을 확고히 각인시켰다.

최근 중동과 이탈리아, 중남미 리사이틀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배길은 이번 5월 한국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7월엔 정명훈이 이끄는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부산콘서트홀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등 국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배 길은 이번 첫 내한 리사이틀의 프로그램으로 본인의 음악적 정체성이 집약된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BWV 988)'을 선택했다. 본인의 정체성을 "형식 안에서 자유를 발견하는 연주자"로 설명하는 그녀는 바흐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바흐를 연주할 때 가장 자유롭다고 말했다. Fone 레이블로 출시된 배길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어떠한 편집도 없이 연주 음원을 그대로 담아내며, 진정성과 몰입도로 크게 주목을 받았고, '바흐 스페셜리스트'로 우뚝 섰다.

지난해, 그래미 상 수상자인 마이클 파인이 프로듀싱한 신보를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발매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리사이틀은 한층 더 깊고 성숙해진 배 길의 음악 세계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피아니스트 배 길 리사이틀'의 티켓은 인터파크 NOL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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