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이 집] “같은 단지라도 입주자 필요 따라 내부 패키지 선택하는 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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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집을 짓고, 누군가는 팔고, 누군가는 그 안에 삽니다.
강 대표는 "건물 외관 디자인 역시 문주 등 핵심 요소만 강조하는 '선택형 디자인'을 적용해 많은 사람이 적정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아파트는 실물 자산 이전에 삶을 사는 곳이기 때문에, 분양상담사의 명칭도 '라이프 스타일러'로 바꿔 수요자 맞춤형 주거를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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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광토건과 새 브랜드 ‘K-하우스’ 추진
거품 뺀 가격 ‘내 집 마련’ 환경 조성 목표

누군가는 집을 짓고, 누군가는 팔고, 누군가는 그 안에 삽니다. 같은 집도 관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집니다. ‘여기, 이 집’은 각자가 소개하는 우리 아파트입니다.
“같은 단지라도 가구 구성과 연령대에 따라 필요한 주거 형태가 다르잖아요. 획일적인 구조보다 생애주기에 맞춰 변화 가능하고, 가변적으로 바꿀 수 있는 집을 만들 겁니다.”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사진)는 최근 헤럴드경제 인터뷰에서 “불필요한 옵션이나 과도한 스펙을 빼고, 주거 품질은 높이면서 소비자가 부담할 수 있는 가격대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극동건설은 내년 창사 80주년을 앞두고 브랜드 재단장을 준비하고 있다. 상반기 중 계열사 남광토건과의 주택 브랜드 통합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극동건설의 ‘스타클래스’와 남광토건의 ‘하우스토리’를 통합해 새로운 ‘K-하우스’ 플랫폼을 선보이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강 대표는 극동건설의 새 브랜드에 대해 “품질이 보장되고 가격 거품은 뺀, 실속을 챙기는 ‘조용한 럭셔리’를 표방한다”면서 “국내 건설업계가 ‘하이엔드의 역설’에 부딪혔다”고 꼬집었다. 모두가 외관을 화려하게 짓고 수입 건자재로 마무리하면서 공사비가 오르고, 분양가가 중산층이 감당 불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극동건설은 건설사가 기본 골격을 제공하고, 내부는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선택형 패키지로 구성하는 브랜드를 추진 중이다. 통상 옵션으로 일괄 선택 하도록 하는 가전도 전자제품 업체와 협업해 ‘구독형 모델’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 대표는 “건물 외관 디자인 역시 문주 등 핵심 요소만 강조하는 ‘선택형 디자인’을 적용해 많은 사람이 적정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아파트는 실물 자산 이전에 삶을 사는 곳이기 때문에, 분양상담사의 명칭도 ‘라이프 스타일러’로 바꿔 수요자 맞춤형 주거를 제안할 것”이라고 했다.
이같은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도 공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사업 임원을 지낸 정비사업 전문가의 면모는 이미 성과로 이어졌다. 극동건설은 최근 서울 동작구 극동강변아파트 소규모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700억원 안팎의 소규모 사업이지만, 옹벽 공사 등 까다로운 여건 탓에 다수 건설사가 참여를 주저했던 곳이다.
강 대표는 수주 과정에서 직접 조합장을 만나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약속했다. 강 대표는 “대부분 건설사는 실무진이 조합을 상대하다 보니 의사결정 과정이 지연된다”며 “대표가 직접 설득에 나선 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주택 구매자들에게 ‘선택할 권리’를 돌려줄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대에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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