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전 日 총리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엔 결의로 접근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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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는 8일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유엔을 통한 국제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서울 용산구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 플래넘' 기조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특정 국가를 침략하는 것이 아니라, 중동의 석유 운송을 어렵게 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따라서 자위권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 결의에 기반한 안보 조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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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가 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아산플래넘2026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마치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8/ned/20260408111506478iulr.jpg)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는 8일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유엔을 통한 국제적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서울 용산구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 플래넘’ 기조연설에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특정 국가를 침략하는 것이 아니라, 중동의 석유 운송을 어렵게 함으로써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따라서 자위권으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 결의에 기반한 안보 조치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이 연합해 대응해야 하며, 한일 양국이 함께 유엔에서 그 논의를 주도할 필요가 있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이시바 전 총리는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집단방위 체제 구축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NATO(북대서양조약기구)와 같은 집단방위 틀이 존재하지 않지만 미일·한미 동맹의 근대화나 참여국 간 연계 강화의 다음 단계로 그러한 틀의 구축을 지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이 가장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며, 나는 20여 년 전부터 미일안보와 ANZUS 체제(호주·뉴질랜드·미국 안보조약)의 연계를 주장해 왔다. 여기에 더해 한국이나 필리핀도 포함되는 시나리오는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시바 전 총리는 “이러한 관점에서도 한일 간 긴밀한 연계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며, 다음 한 걸음을 내딛는 것으로서 한일 ACSA(상호군수지원협정)의 체결은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것을 두고 “이를 계기로 양국이 진지한 논의를 보다 심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뿐만 아니라 세계의 평화를 위해 손을 맞잡고 한층 더 그 역할을 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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