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24시] 대한민국 축구 요람 ‘코리아풋볼파크’ 7일 천안시대 개막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 신설…체류형 관광도시 유도
천안 K-컬처박람회 ‘K-유니브존’ 대학생 참가자 모집
(시사저널=전종규 충청본부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동력 '코리아풋볼파크'가 7일 충남 천안에 둥지를 틀고 서막을 알렸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현지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축구관계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풋볼파크 개관식을 열었다. 2019년 천안시가 24개 지방자치단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유치에 성공한지 7년만이다.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건립한 코리아풋볼파크는 45만㎡ 터(14만 5000여평)에 4023억 원(부지비용 포함)이 투입됐다. 국가대표 훈련은 물론 축구 행정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축구 전문 단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단지 내에는 천연잔디 6면, 인조잔디 5면 등 총 11면의 축구장이 조성됐다. 3200석 규모의 소형 스터디움과 국제 규격의 실내축구장 1면을 갖춰 날씨와 관계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82객실 규모의 선수 숙소와 첨단 재활 시설인 퍼포먼스센터는 최상의 훈련 환경을 뒷받침한다.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의 기능도 강화했다. 시는 하반기 중 수영장과 헬스장을 포함한 실내체육관을 추가 개장해 지역 주민의 문화·체육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단지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변 교통망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단지 내 진입도로는 다음 달 완공되며, 경부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입장거봉(가칭) 하이패스 나들목(IC)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코리아풋볼파크는 정식개관에 앞서 2025년 가을부터 스타디움과 숙소동, 훈련장, 실내축구장의 운영을 시작했다. 풋살장과 테니스장 등 생활체육시설은 2024년 7월 일반에 개방돼 운영 중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코리아풋볼파크 개관으로 천안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축구의 메카로 거듭나게 됐다"며 "전국 어디서든 2시간여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최적의 접근성을 갖춘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한국축구의 내일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말했다.
◇천안시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홀짝제 전격 시행
천안시는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추가 조치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8일부터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홀짝제)를 전격 시행하고, 시가 지정한 유료 공영주차장 5개소에 대해서는 민간 차량 5부제(요일제)를 의무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일부로 원유 자원안보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침을 준수하고 국가적 자원안보 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시행해 온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2부제(홀짝제) 방식으로 대폭 강화했다.
시행 대상은 천안시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 전 기관이며, 자원안보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 지속된다.
2부제가 적용되면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일에, 짝수인 차량은 짝수일에만 운행 및 청사 출입이 허용된다. 이는 직원의 출퇴근 차량뿐만 아니라 시 보유 공용차량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와함께 민간 부문의 의무조치도 병행된다. 그동안 공직자 위주로 운영되던 승용차 제한 조치가 8일부터는 시청 등 공공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 차량의 5부제 시행으로 확대된다.
다만, 이동 권리 보장을 위해 장애인과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전기·수소차는 제한 조치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생계형 차량 등 청사 출입이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쳐 예외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천안시가 운영하는 유료 공영주차장 중 △대흥제1 △두정제1 △명동 △신부제4 △노태공원 공영주차장 등 5개소에서는 민간 승용차 5부제가 실시된다.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 신설…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유도
천안시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신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를 목표로 당일치기 위주였던 지역 관광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박람회를 천안의 음식과 숙박을 함께 경험하는 '관광형 한류 박람회'로 설계해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박람회 기간을 포함해 8월 30일부터 9월 9일 사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전국의 등록 여행사다.
시는 소비 규모가 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전체 예산 2000만 원 중 60%를 외국인 유치 인센티브에 배정했다.
세부 지원 기준을 보면 외국인 단체(10명 이상) 유치 시 당일 관광은 1인당 2만 5000~3만 5000원, 숙박 관광은 최대 4만 2000원까지 지급한다.
내국인 단체(20명 이상)는 당일 1만 2000~1만 4000원, 숙박 2만 6000~2만 8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천안지역 관광지 2개소 중 유료 관광지 1개소 포함 시, 인당 5000원이 추가 지원된다.
인센티브를 받으려면 박람회 관람을 포함해 지역 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해야 하며, 당일 관광 시 식당에서 9000원 이상의 유료 식사를 해야 한다. 숙박은 최소 1박 이상, 최대 2박까지 지원 가능하다.
참여 희망 여행사는 여행 시작 7일 전까지 사전 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며,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에 인센티브 지급신청서를 천안시에 직접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15일 이내에 계좌로 지급된다. 지급은 신청서 접수 순서로 처리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천안 K-컬처박람회 'K-유니브존' 대학생 참가자 모집…전시 체험부스 기획 공연 참여
천안시는 오는 9월 열리는 '2026 천안 K-컬처박람회'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K-유니브존'에 참여할 대학생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K-유니브존은 청년들이 직접 전시·체험 부스를 기획하고 공연을 선보이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12개 대학이 참여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모집 규모는 전시·체험 14팀, 공연 10팀 등 총 24개 팀이다. 참가자들은 학과 프로젝트나 동아리 활동 등과 연계한 K-컬처 콘텐츠를 선보이게 된다.
신청 기간은 내달 15일까지이며, 천안시청 누리집 또는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5월 26일 이후 개별 통보된다.
선발된 팀에는 부스 운영비와 여비를 지원하며, 활동 성과가 우수한 참여자에게는 별도의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시는 청년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K-컬처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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