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역사상 최고의 골키퍼 '찜'" 불혹의 김민재 동료, 베르나베우서 '9개 선방쇼'로 2-1 승리 뒷받침→MOM 선정…적장도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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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동료'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 모양이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개인통산 136번째 UCL 경기에 나선 노이어는 레알이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와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혈기왕성한 십 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뮌헨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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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민재 동료'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독일)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 모양이다.
지난 3월, 40세 생일을 맞이한 독일 수문장 노이어가 '별들의 무대'에서 다시 한번 빛났다. 8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25~2026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서 슈팅 9개를 선방하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개인통산 136번째 UCL 경기에 나선 노이어는 레알이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 비니시우스와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고, 혈기왕성한 십 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뮌헨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뮌헨은 전반 41분과 후반 1분 루이스 디아스와 해리 케인의 연속골로 팀이 2-0으로 앞서가던 후반 29분 음바페에게 추격골을 허용했는데, 골문 바로 앞에서 찬 음바페의 슈팅조차 노이어의 손에 걸렸다.

경기 후 노이어는 "정말 골이 들어갔나? 말도 안돼! 실점을 한 건 아마 골키퍼 실수였을 것"이라고 조크했다.
슈팅 20개로 1골에 그치며 준결승 진출에 먹구름이 낀 레알의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은 "노이어가 MVP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인정했다.
뮌헨은 다가오는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준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은 "뛰어난 골키퍼들은 믿을 수 없는 각도에서 놀라운 선방을 마치 쉬운 일처럼 해낸다. 노이어는 여전히 포지셔닝과 수비 라인 유지에 있어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인다. 노이어의 이런 활약이 더 많아지지 않으면 우리는 우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엄지를 들었다.
뮌헨 센터백 조나탄 타는 노이어의 '특별한 아우라' 덕에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두 번의 빅이어(UCL 우승컵)를 차지한 노이어는 올 시즌 또 한 번 UCL에서 우승한다면, 이케르 카시야스, 케일러 나바스, 빅토르 발데스에 이어 UCL 시대에 세 번 우승한 네 번째 골키퍼로 등극한다.
또한, 2008년 맨유 우승 당시 37세 205일이었던 에드윈 판 데 사르의 기록을 넘어, UCL에서 우승한 최고령 골키퍼 기록도 쓴다.
뮌헨과 레알의 UCL 8강 2차전은 오는 16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편, '대한민국 괴물 센터백' 김민재는 마드리드 원정길에 동행해 교체명단에 포함됐으나, 경기에 투입되진 않았다.
콩파니 감독은 다욧 우파메카노와 타로 센터백 라인을 구축했고, 후반엔 레온 고레츠카, 자말 무시알라, 알폰소 데이비스, 톰 비쇼프 등을 투입했다. 김민재와 함께 이토 히로키, 니콜라 잭슨, 레나르트 칼도 벤치를 지켰다.
뮌헨 입단 3년차인 김민재는 올 시즌 팀이 치른 UCL 11경기 중 7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총 기록은 30경기 1골 1도움.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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