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해석, 김다솔 피아노 리사이틀

윤희정 기자 2026. 4. 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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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리사이틀이 오는 4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시리즈 '더 마스터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후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YCA 국제 오디션 등 주요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왔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김다솔의 깊이 있는 해석과 안정된 연주를 통해 피아노 음악의 폭넓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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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콘서트하우스 ‘더 마스터즈’ 시리즈
4월 21일 오후 7시 30분 챔버홀
피아니스트 김다솔. /대구콘서트하우스 제공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김다솔의 리사이틀이 오는 4월 21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시리즈 ‘더 마스터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다솔은 일본 나고야 국제음악콩쿠르 우승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통영 윤이상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과 오케스트라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이후 에피날 국제 피아노 콩쿠르, YCA 국제 오디션 등 주요 무대에서 성과를 이어왔다.

1989년 부산 출생으로, 16세에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대에 입학해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게자 안다 국제콩쿠르 등에서도 입상하며 연주력을 인정받았다.

베를린방송교향악단,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스위스 로망드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으며, 지휘자 미하엘 잰덜링과의 독일 투어를 통해 주목받았다. 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제 음악아카데미에 발탁돼 잘츠부르크 문화기금재단의 장학금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연주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모차르트의 ‘환상곡 다단조 K.475’와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 나단조 Op.1’, 이어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B♭장조 K.570’을 연주한다. 특히 ‘환상곡 다단조 K.475’는 자유로운 형식과 극적인 전개, 감정적 실험과 형식적 대담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모차르트의 내면적 깊이를 엿볼 수 있는 곡으로 평가된다. 낭만주의적 성향을 예고하는 작품으로, 그의 환상곡 가운데서도 독창성과 구축성이 뛰어난 것으로 꼽힌다.

휴식 이후 2부에서는 쇼팽의 ‘4개의 스케르초’ 전곡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제2번 내림나단조(Op.31)는 서정적인 선율과 극적인 대비로 가장 널리 사랑받는 곡으로 꼽히며, 제3번 올림다단조(Op.39)는 장중한 구조와 강렬한 에너지로 쇼팽의 개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김다솔의 깊이 있는 해석과 안정된 연주를 통해 피아노 음악의 폭넓은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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