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무려 81조 벌었다…‘역대급 수익’ 국민연금 어떻게 벌었나 보니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2026. 4. 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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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기금 적립금 1500조원 시대를 열었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6년 1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1540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은 2026년 1월 한 달에만 81조50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기금 설치 이후 현재까지 연금으로 지급한 총액은 425조4000억 원, 기금 관리·운용에 투입한 비용은 13조5000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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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민연금이 기금 적립금 1500조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전체 적립금의 3분의 2 가량이 국민이 낸 보험료가 아닌 투자 수익으로 채워졌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26년 1월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1540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지난 1월까지 쌓인 누적 운용수익금은 총 1050조8000억 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68%에 달한다.

국민이 지금까지 납부한 보험료 등은 총 928조5000억 원이다. 이 중 연금 지급액과 관리비로 쓴 438조9000억 원을 제외하면 순수하게 남은 보험료 원금은 489조6000억 원 수준이다. 현재 쌓인 1540조 원 가운데 약 3분의 2는 투자를 통해 얻은 결실인 셈이다.

올해 출발도 순조로웠다. 국민연금은 2026년 1월 한 달에만 81조5000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주식 중심의 공격적인 자산 배분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점 기준 자산 배분 비중을 보면 주식이 58.4%로 가장 높고, 채권 26.0%, 부동산·인프라 등 대체자산이 15.2%를 차지했다. 과거 채권 위주의 안정적 운용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선회한 결과다.

운용 구조를 보면 전체 자산의 99.9%인 1539조3000억 원이 국내외 주식·채권 등 금융 부문에 집중돼 있다. 나머지 1조1000억 원은 복지 및 기타 부문에 쓰이고 있다. 기금 설치 이후 현재까지 연금으로 지급한 총액은 425조4000억 원, 기금 관리·운용에 투입한 비용은 13조5000억 원이다.

국민연금공단 측은 “국민의 소중한 노후 자금을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운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금 운용 현황은 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공개된다.


남윤정 AX콘텐츠랩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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