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부지 찾기 난항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 인근으로 이동

차근호 2026. 4. 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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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급등 여파로 이전을 추진했지만 대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산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가 바로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8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 운영사와 해운대구, 부산시는 정류소를 기존 부지 인근인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 앞(옛 스펀지 부지)으로 옮기는 방안을 협의했다.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는 지난해 말 부지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뒤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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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지 외곽으로 보내고 정류소만 운영…차량 소통 대책 마련
해운대 시외버스 정류소 [네이버 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임대료 급등 여파로 이전을 추진했지만 대체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산 '해운대 시외버스정류소'가 바로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8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 운영사와 해운대구, 부산시는 정류소를 기존 부지 인근인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 앞(옛 스펀지 부지)으로 옮기는 방안을 협의했다.

기존 부지 맞은편으로, 도시철도 2호선 해운대역과 인접해 있다.

운영사는 인근 상가를 임대해 매표소를 설치하고 이곳에서 시외버스 승하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행정 절차를 거쳐 5월 초 이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는 지난해 말 부지 임대차 계약이 종료된 뒤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지가 상승으로 10년간 임대료가 3배 넘게 뛰면서 운영사가 어려움을 겪었다.

운영사는 버스가 대기하는 차고지는 모두 외곽으로 옮기고, 정류소 기능만 남겨 영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는 연간 100만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이용한다.

해운대구는 정류소가 이전하면 대로변의 교통 혼잡을 유발할 수 있어 대책을 마련했다.

정류소 내 차량 밀집을 막기 위해 버스 배차 간격을 조정해 동시 정차 대수를 최대 2대로 제한하고, 승하차 시간도 2∼3분 이내로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 승하차 시간이 긴 수도권 노선 일부는 중동역 정류소로 분산 배치해 도심 교통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해운대시외버스정류소는 지역 경제와 직결된 핵심 시설"이라며 "이동권 보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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