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핸드볼, 다시 뛴다…중등클럽 창단식서 ‘출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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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핸드볼의 '끊어진 사다리'를 잇는 첫 공식 출발이 이뤄졌다.
광명시핸드볼협회는 7일 오후 6시 광명시 일직동에서 '2026년 광명시핸드볼협회 발대식 및 광명시중등핸드볼클럽 창단식'을 개최하고, 중등부 기반의 광명시중등핸드볼클럽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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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명장 수여·훈련복 전달·선수 소개까지…창단 의미 다져

광명시 핸드볼의 ‘끊어진 사다리’를 잇는 첫 공식 출발이 이뤄졌다.
광명시핸드볼협회는 7일 오후 6시 광명시 일직동에서 ‘2026년 광명시핸드볼협회 발대식 및 광명시중등핸드볼클럽 창단식’을 개최하고, 중등부 기반의 광명시중등핸드볼클럽 출범을 대외적으로 알렸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창단식을 넘어 지역 내 유소년 핸드볼 육성 구조를 복원하기 위한 첫 공식 선언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동안 광명 지역은 초등부 이후 진학 단계에서 팀이 단절되며 유망주들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창단 취지에서 드러나듯 이번 클럽은 성적 중심이 아닌 ‘지속 가능한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직 전용 훈련 공간 확보 등 현실적인 과제는 남아 있지만, 중등부 팀의 존재 자체가 지역 핸드볼 생태계 복원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상 광명시핸드볼협회장을 비롯해 구본웅 경기도핸드볼협회장, 이남훈 부천시핸드볼협회장, 양철규 부천시레슬링협회장, 김두천 교보생명 단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참석해 창단의 의미를 함께했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내빈 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창단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도자 임명장 수여와 선수 소개 및 훈련복 전달식, 광명 SK슈가글라이더즈 구단의 훈련용품 전달, 선수대표 소감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이경상 협회장은 창단사를 통해 “아이들이 환경과 여건 때문에 운동을 포기하는 일이 반복되는 현실을 바꾸고 싶었다”며 “이 클럽은 단순한 팀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을 이어주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광명에서도 초·중·고로 이어지는 성장 체계를 반드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주장 홍은기는 “꿈을 이어나가도록 좋은 기회를 준 광명시핸드볼협회에 감사드리고, 팀원들과 함께 노력해서 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수 학부모 이혜림 씨는 “광명 지역 중학교에는 핸드볼 팀이 없다고 들어서 아이의 꿈이 초등부에서 멈춰야 한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 막막했다”며 “그러나 협회에서 중등클럽을 창단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경희 씨는 “아이의 꿈이 초등부 이후로는 단절되는듯해서 아쉬웠는데, 선수로서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정말 기뻐했다”며 “이번 창단을 계기로 광명 지역 핸드볼 유망주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8명의 선수로 시작하는 작은 팀이지만, 이번 창단은 단절된 연결고리를 다시 잇는 첫 발걸음이다. 광명시중등핸드볼클럽이 지역 체육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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