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이제 '기능'이 아니라 '운영'…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6-Spring'이 짚을 다음 자동화 전략

기업의 AI 경쟁이 이제 모델 성능 비교를 넘어 실제 업무 실행력으로 이동하고 있다. 생성형 AI와 대형언어모델(LLM)이 빠르게 보급된 뒤 시장의 관심은 “무엇을 만들 수 있나”에서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로 옮겨가는 분위기다. 최근 기업 현장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여러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하고, 사람과 협업하며, 업무 흐름을 실제로 수행하는 디지털 워커로 진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핵심 화두로 떠오른 것이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 지식체계, 그리고 AI-Ready 데이터다. 전자신문인터넷이 4월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 6층 그레이스홀에서 개최하는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6-Spring'은 바로 이 변화를 가장 압축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이 행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AI 에이전트를 소개하는 데서 그치지 않기 때문이다.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는 2018년부터 RPA, IPA, 하이퍼오토메이션, AI 에이전트로 이어지는 자동화 흐름을 국내 시장에 꾸준히 제시해온 대표 행사다. 지난해 가을 행사에서는 AI 기반 자동화가 단일 툴 중심 단계를 넘어 조직 전체의 데이터와 업무, 역할을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 봄 행사는 그 연장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지난해가 “왜 오케스트레이션이 필요한가”를 짚는 자리였다면, 올해는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와 조직 운영에 어떻게 안착시킬 것인가”를 본격적으로 묻는 무대에 가깝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실험을 넘어 실행으로 넘어가는 Agentic AI다. 둘째는 오케스트레이션과 실행 인프라의 부상이다. 기업 자동화 전략은 이제 AI를 개별 기능으로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해 실제 업무를 안정적으로 굴리는 구조를 요구받고 있다. 셋째는 지식체계와 AI-Ready 데이터의 재정의다. AI 에이전트의 정확도와 일관성, 통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한 문서 축적을 넘어 온톨로지, 지식그래프, 메타데이터 구조, 데이터 준비도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커지고 있다. 넷째는 현업 적용과 조직 변화다. 이번 행사는 AI를 기술 시연이 아니라 업무 방식, 협업 구조, 의사결정 체계, 운영 거버넌스의 변화와 연결해 보여주려는 색채가 뚜렷하다.
전자신문인터넷 디지털사업국 류지영 국장은 “이제 기업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AI를 도입할 수 있느냐가 아니라,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안에서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장할 수 있느냐”라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가 아니라, AI 에이전트와 하이퍼오토메이션이 기업의 실행 체계와 조직 운영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는 오케스트레이션, 지식체계, AI-Ready 데이터, 현업 적용 전략까지 함께 다룬다는 점에서 자동화 시장의 다음 흐름을 읽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점에서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6-Spring'은 흔한 AI 콘퍼런스와 결이 다르다. 많은 행사가 여전히 모델과 기능, 데모 중심이라면, 이번 행사는 “기업이 AI를 어디까지 맡길 것인가”, “어떤 플랫폼과 인프라 위에서 실행할 것인가”, “어떤 지식 구조와 데이터 체계를 전제로 삼을 것인가” 같은 훨씬 현실적인 질문을 던진다. 다시 말해 이번 행사는 AI를 잘 아는 사람보다 AI를 실제로 조직 안에서 굴려야 하는 사람에게 더 중요하다. 전략기획자, CIO, IT 리더, 현업 혁신 담당자, 자동화 실무자 입장에서 보면 올해 자동화 시장의 중심축이 무엇으로 이동하는지 한 자리에서 읽어낼 수 있는 행사다.
특히 최근 시장 흐름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는 단순한 트렌드 소개보다 전환의 분기점 확인에 더 가깝다. 생성형 AI가 기업에 들어온 1차 국면이 아이디어와 파일럿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성과와 확장, 운영 안정성을 묻는 2차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다. 이 단계에서 필요한 것은 더 화려한 데모가 아니라, AI 에이전트를 어떤 구조로 배치하고 어떻게 통제하며 어떤 데이터와 지식체계로 뒷받침할 것인가에 대한 답이다.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6-Spring'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해 기술, 전략, 인프라, 현업 적용 사례를 한 축으로 묶어 보여주는 드문 장이다. 국내 업무 자동화 시장의 다음 장면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기업이라면, 이번 행사는 충분히 주목할 만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행사는 4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양재역 엘타워에서 진행되며, 행사 프로그램과 등록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https://aiax.etnew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세한 참가 문의는 전자신문인터넷 하이퍼오토메이션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럼프 “호르무즈 개방 조건으로 2주 휴전 동의”
- 코스피 5%대 급등 출발…미·이란 2주 휴전 합의에 확전 공포 완화
- 한국 '5G 속도' 세계 2위…서비스 체감 품질은 미흡
- 셀트리온 “美 의료 공보험 개정안 발표로 '구조적 수혜' 기대”
- 백악관 “호르무즈 열면 즉시 발효…이스라엘도 휴전 동의”
- [속보] 이란 “10개 제안에 이란군과 조율된 '통제된 호르무즈 통행' 포함” 〈로이터〉
- [속보] 이란 “미국과 10일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 예정” 〈로이터〉
- 확전? 휴전? 종전?…뉴욕증시 '널뛰기' 끝 혼조 마감
- [속보] 백악관 “이스라엘도 일시 휴전에 동의” 〈 CNN〉
- [속보] 트럼프 “2주간 공격 중단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