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휴전 합의…“미국·이란 10일 이슬라마바드 협상”

김경수 2026. 4. 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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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협상 시한 다섯 시간 전 파키스탄의 극적 중재로 2주간 미국은 공격을 멈추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데 양측이 동의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경수 특파원!

미국의 공격 예고 시간을 1시간 반 앞두고 일단 급한 불은 끈 것 같은데, 미국과 이란, 양국 간 합의 내용 먼저 전해주시죠.

[리포트]

전쟁 39일째인 오늘 양측 모두 2주 간 공격을 멈추는 휴전에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조건으로 공격을 중단하는데 동의한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함께 이란 공격에 나섰던 이스라엘도 일시 휴전에 동의했다고 백악관은 덧붙였습니다.

백악관은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는 시점부터 휴전이 발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도 최고 국가안보회의 성명을 통해 2주간 휴전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란은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란이 제시한 10개 종전안을 미국이 모두 수용했다고 했습니다.

종전안에는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와 미군 철수, 이란 제재 완화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란 외무장관은 공격 중단에 합의한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행이 가능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이후 미국이 공격을 멈췄다는 언론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는 파키스탄 총리가 협상 시한을 다섯 시간 앞둔 시점에 미국은 시한을 2주 연장하고, 이란은 해협을 개방할 것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종전안 확정을 위해 10일부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협상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재연/자료조사:박은진 김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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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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