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실점 와르르' 와이스 안도의 한숨…마이너 강등 우려됐지만, 감독의 믿음은 변함없다

박승환 기자 2026. 4. 8. 0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지난 2024시즌 중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2시즌 동안 46경기에 출전해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손을 잡았다.

에스파다 감독은 와이스의 투구를 두고 "경기가 무너졌다"고 표현하면서도 "아직 경험은 더 필요하지만, 구위 자체는 좋다. 시간이 지나면 역할에 적응할 것"이라고 변함 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라이언 와이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대전예수'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악몽같은 하루를 보냈다. 하지만 아직은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때는 아닌 듯하다. 조 에스파다 감독이 신뢰를 드러냈다.

지난 2024시즌 중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와이스는 2시즌 동안 46경기에 출전해 21승 10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이번 스토브리그를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손을 잡았다. 한화에 입단하기 전까지 단 한 번도 빅리그 마운드를 밟지 못했던 와이스가 꿈에 한 발 가까워지는 순간이었다.

와이스는 비록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확보하진 못했지만, 시범경기 4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48로 좋은 모습을 선보였고, 개막 로스터에 승선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어 데뷔 첫 등판에서는 1이닝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보스턴 레드삭스와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합계 5이닝 무실점을 마크하며 확실하게 자리를 잡아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지난 7일(한국시간) 와이스가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콜로라로 로키스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앞선 5회말 1사 2, 3루의 위기 상황에 와이스가 마운드에 올랐는데,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내는 동안 불운도 겹치고, 수비 실책까지 발생하긴 했지만, 볼넷과 안타, 2루타, 3루타까지를 모두 허용하면서, 승계 주자를 포함해 무려 8명이 홈을 밟았다.

그리고 와이스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피홈런까지 맞으면서 실점은 7실점(6자책)까지 치솟았다. 그나마 와이스는 7회 콜로라도 타선을 'KKK'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를 기록했다는 점이 위안거리였다.

▲ 라이언 와이스 ⓒ연합뉴스/AP
▲ 라이언 와이스

하지만 너무나도 좋지 않았던 경기력에 마이너리그 강등이 우려될 정도였던 것은 부정할 수 없었다. 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와이스 때문에 놓쳤기 때문이다. 평균자책점도 1.50에서 7.27로 대폭 치솟았다. 그래도 조 에스파다 감독은 와이스에게 더 기회를 줄 뜻을 밝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와이스는 이마이 타츠야 영입과 마이크 버로우스 트레이드로 인해 선발 경쟁에서 밀렸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같은 내부 자원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로테이션에서 제외됐다. 그 결과 와이스는 시즌을 롱릴리프로 시작했고, 불펜 과부하를 덜거나, 부상 시 선발 대체 역할을 맡는 '멀티 역할' 자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에스파다 감독의 멘트를 전했다. 에스파다 감독은 와이스의 투구를 두고 "경기가 무너졌다"고 표현하면서도 "아직 경험은 더 필요하지만, 구위 자체는 좋다. 시간이 지나면 역할에 적응할 것"이라고 변함 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당분간 마이너 강등은 우려하지 않아도 되는 멘트였다.

▲ 라이언 와이스
▲ 라이언 와이스

그만큼 휴스턴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고, 와이스의 역할을 대체할 선수도 마땅치 않다. '디 애슬레틱'은 "휴스턴은 11경기 만에 이미 벼랑 끝 운영을 하고 있다. 볼넷 허용은 리그 최다, 선발 평균자책점도 5.06으로 하위권이다. 여기에 헌터 브라운까지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타선은 리그 최고 77득점으로 폭발적이지만, 팀 성적은 겨우 5할 승률을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래도 지난 7일 투구를 반복하면 입지는 당연히 흔들린다. 조쉬 헤이더를 비롯해 불펜에서 복귀 자원이 돌아오게 된다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질 수밖에 없다.

와이스는 "2점 차로 졌다. 내가 조금만 더 잘 막았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경기에 들어갈 때 더 좋은 공을 던져야 한다. 이게 내 역할이다. 다음에는 더 잘해야 한다"고 두 주먹을 힘껏 쥐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