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올트먼 내보내야”… 오픈AI 상대 소송서 요구

김남석 2026. 4. 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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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샘 올트먼 CEO와 그레그 브록먼 사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머스크 측은 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 제출한 청구 취지 변경 서면을 통해 두 사람을 영리 법인인 오픈AI 임원직에서 해임하고 올트먼 CEO는 상위 조직인 비영리 오픈AI 재단 이사회에서도 내보낼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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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 기관서 공익적 사명 이행 안 한 임원은 해임해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15일 미국 베벌리힐스에서 열린 배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샘 올트먼 CEO와 그레그 브록먼 사장의 해임을 요구했다.

머스크 측은 7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 오클랜드지원에 제출한 청구 취지 변경 서면을 통해 두 사람을 영리 법인인 오픈AI 임원직에서 해임하고 올트먼 CEO는 상위 조직인 비영리 오픈AI 재단 이사회에서도 내보낼 것을 요구했다.

머스크 측은 “자선 기관(재단)의 임원이나 이사가 단체의 공익적 사명을 보호하거나 이행하지 못한 경우 이들을 해임하는 것은 일반적인 구제 수단”이라며 “올트먼과 브록먼은 반복해서 의무를 무시하고 오픈AI를 이용해 사익을 추구했다”고 요구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이 오픈AI 활동으로 얻은 지분과 금전적 이익을 모두 오픈AI 재단에 반환하도록 명령해줄 것도 촉구했다.

또 머스크 측은 오픈AI가 영리 활동으로 얻은 모든 수익이 오픈AI 재단에 귀속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번 소송에서 얻을 배상금도 본인이 받지 않고 모두 오픈AI 재단에 넘기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머스크 측은 영리를 추구할 수 있는 ‘공익법인’(PBC)으로 전환한 오픈AI의 조치를 무효화하고 공익 자선단체로 복원하는 한편 설립 당시 정관에서 약속한 대로 소수 사모 투자자의 부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해 인공지능(AI)를 개발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머스크 CEO는 오픈AI가 창업한 지난 2015년 초기 자금으로 3800만달러를 냈으나, 오픈AI가 비영리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하면서 부당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냈다.

오픈AI는 이 소송을 앞둔 지난 6일 캘리포니아와 델라웨어 주 법무장관에 서한을 보내 머스크 측이 자신들을 상대로 벌인 ‘반(反)경쟁적 행위’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은 오는 27일 이 소송의 배심원단 선정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남석 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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