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 타율 이정후, WBC서 굴욕 당했던 ‘도미니카 에이스’ 산체스 상대 시즌 첫 벤치

[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정후가 벤치에 앉는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4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선발출전하지 않는다.
주전 우익수로 올시즌 샌프란시스코가 치른 11경기에 모두 출전했던 이정후는 이날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초반 부진한 성적을 보면 납득이 가는 결정. 이정후는 시즌 첫 11경기에서 .162/.256/.243 4타점을 기록했다. 11경기에서 안타 6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6안타 중 2루타가 3개라는 것이 그나마 고무적인 일이지만 시즌 OPS가 0.500도 채 되지 않는 심각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이날 필라델피아 선발투수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였던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 좌완을 상대로는 타율이 정확히 1할인 이정후인 만큼 토니 비텔로 감독은 최고의 좌완 에이스를 상대로 벤치에 앉히는 것을 선택했다.
이정후는 지난해 산체스를 상대로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3월 WBC에서는 도미니카 대표팀으로 출전한 산체스를 8강에서 만나 삼진과 병살타를 기록하며 한국 대표팀의 0-10 콜드게임 패배에 일조했다. 당시 대표팀은 산체스를 상대로 5이닝 동안 안현민의 2루타 하나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완벽히 묶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윌리 아다메스(SS)-맷 채프먼(3B)-루이스 아라에즈(2B)-엘리엇 라모스(LF)-라파엘 데버스(1B)-케이시 슈미트(DH)-헤라르 엔카나시온(RF)-다니엘 수색(C)-자레드 올리바(CF)의 라인업으로 나선다. 1할대 타율과 0.500 미만의 OPS를 기록 중이던 이정후와 중견수 해리슨 베이더, 포수 패트릭 베일리가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은 좌완 로비 레이.
필라데피아는 트레이 터너(SS)-카일 슈와버(DH)-브라이스 하퍼(1B)-아돌리스 가르시아(RF)-에드먼도 소사(3B)-J.T. 리얼무토(C)-오토 켐프(LF)-딜런 무어(2B)-저스틴 크로포드(CF)의 선발 라인업으로 맞선다.(자료사진=이정후)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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