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 더 간다…證, 목표가 줄상향 [줍줍리포트]

정유민 기자 2026. 4. 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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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를 두고 증권가가 일제히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메모리 가격 급등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가 빠르게 상향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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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전자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를 두고 증권가가 일제히 목표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메모리 가격 급등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가 빠르게 상향되면서다.

NH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6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상향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높은 메모리 가격 인상폭을 반영해 2026년 실적을 상향 조정했다”며 “2026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8.6% 증가한 309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도 전일 목표주가를 23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클라우드서비스프로바이더(CSP)들이 AI 인프라 투자 정점이 단기간 내 도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일관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이번 랠리는 구조적 성장 과정으로, 실적은 두 번째 상승 국면의 출발점”이라고 진단했다.

보다 공격적인 전망도 이어졌다. IBK투자증권은 35만 원까지 제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은 당분간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2026년 분기별 실적은 2분기 86조 원, 3분기 106조 원, 4분기 115조 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고 짚었다.

KB증권은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335조 원으로 상향하며 목표주가 36만 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빅테크의 5년 장기공급계약(LTA) 요청은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의 구조적 장기화를 시사한다”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4.5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7배 수준에 불과한 만큼 실적 상향 여력이 충분한 구간에서 고점 논의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다올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29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상향했고, iM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역시 각각 30만 원으로 목표가를 올렸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지적하는 시각도 있다. 키움증권 박유악 연구원은 목표주가 26만 원을 유지하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지만 시장은 향후 하락 사이클 진입 가능성과 수익성 레벨에 주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AI 투자 사이클 지속 여부와 메모리 업황의 피크아웃 시점이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실적 상향 사이클이 진행 중인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7조 2000억 원을 기록하며 한국 기업 역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한 수치다. 매출 역시 133조 원으로 68.1%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줍줍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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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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