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열면 2주 쉰다”… 트럼프 한마디에 유가 1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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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조건부로 유예하겠다고 밝히자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시장에 즉각 반영된 것이다.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수직 낙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오후 6시 32분(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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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선물 일제히 반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조건부로 유예하겠다고 밝히자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시장에 즉각 반영된 것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 5분(한국 시각) 기준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2.49% 급락한 배럴당 98.84달러를 기록했다. WTI가 장중 기준으로 100달러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일 이후 처음이다.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수직 낙하했다. 시장에서는 그간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을 반영해 급등했던 ‘전쟁 프리미엄’이 한꺼번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시간 뉴욕증시 선물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선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 나스닥100 선물은 모두 2%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각) 오후 6시 32분(현지 시각)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치는 양측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 될 것”이라며 사실상의 ‘조건부 휴전’임을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조치로 단기적인 전면 충돌 우려는 완화됐지만, 최종 변수는 여전히 이란의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호르무즈 해협이 안정적으로 개방될 경우 유가 하락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합의가 틀어질 경우 다시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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