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대표팀 소집…세계선수권 앞두고 본격 담금질

전영민 기자 2026. 4.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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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국가대표팀이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6 런던 세계선수권에 나갈 진용이 꾸려짐에 따라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오상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했고, 석은미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오늘(8일) 소집돼 훈련을 시작합니다.

대표팀으로선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과 함께 세계선수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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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탁구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남자 대표팀

탁구 국가대표팀이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6 런던 세계선수권에 나갈 진용이 꾸려짐에 따라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오상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7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했고, 석은미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오늘(8일) 소집돼 훈련을 시작합니다.

애초 대표팀은 지난달 6일 소집돼 담금질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대한체육회 인정 국가대표(10명) 승인 과정에서 체육회의 승인 거부 사태로 한 달 넘게 늦어졌습니다.

18세 이하(U-18) 주니어 선수 중 세계랭킹 100위 안에 들면 체육회 인정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하기로 했던 규정에 따라 박가현(대한항공)과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을 뽑았지만, 체육회가 공정성을 이유로 승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대한탁구협회는 세계선수권 파견 선발전을 한 달여 늦춘 이달 5∼7일 진천선수촌에서 개최했고, 남녀팀 각각 5명의 선수를 확정했습니다.

체육회 승인 거부 대상에 포함됐던 박가현은 토너먼트로 진행된 세계선수권 파견 선발전에서 당당하게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다만 유예린은 세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로는 뽑히지 않았습니다.

남자팀은 세계랭킹 50위 안에 들어 자동 선발된 장우진(세아), 안재현, 오준성(한국거래소)과 1차 토너먼트 우승자 김장원(세아), 2차 토너먼트 우승자 임유노(국군체육부대)로 꾸려졌습니다.

작년 탁구 아시아선수권에 출전한 한국 여자 대표팀


여자팀은 세계랭킹으로 자동 선발된 신유빈(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과 1차 토너먼트 우승자 박가현, 2차 토너먼트 우승자 양하은, 3차 토너먼트 우승자 유시우(이상 화성도시공사)가 대표팀에 포함됐습니다.

이들 중 김장원, 임유노, 박가현, 유시우 등 4명이 태극마크를 처음 단 선수들입니다.

종전 선수 중에선 남자팀은 조대성(화성도시공사), 박규현(미래에셋증권), 여자팀은 이은혜, 최효주(이상 대한항공)가 대표팀에 들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으로선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과 함께 세계선수권에서 4강 이상의 성적을 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오상은 남자팀 감독은 "기존 선수 중에선 발목을 다쳤던 오준성 선수의 몸 상태를 우선 체크해야 한다"면서 "짧은 시간 훈련해야 하는 게 부담이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석은미 여자팀 감독도 "(주축이었던) 이은혜 선수가 떨어졌지만, 기존 신유빈, 김나영 선수를 주축으로 팀을 꾸려갈 수밖에 없다"면서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유시우, 박가현 선수도 상황에 맞춰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에서 국가별 팀 랭킹을 기준으로 1∼7위와 개최국 영국이 배정된 1그룹에 배정됐습니다.

팀 랭킹 5위인 남자팀은 스테이지1A에서 스웨덴, 중국, 영국과 차례로 대결합니다.

팀 랭킹 3위인 우리나라 여자팀은 대만, 루마니아, 중국과 차례로 맞붙습니다.

상위 8개국은 스테이지1A에서 본선 32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시드 배정을 위한 경기를 벌입니다.

세계 최강 중국이 남녀부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2위를 하지 못하면 결승 이전에 중국과 만날 수 있어 2위 확보가 한국 대표팀의 최대 과제입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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