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도발이야" 로버츠 꼭 로하스 써야했나…"야유 받을 것" 이러면 안 그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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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처음으로 '준우승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미국 뉴스위크는 7일(한국시간) "토론토 팬들은 다저스 내야수 로하스를 보는 데 질렸을 것"이라며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로하스는 공수 활약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영웅이 됐다. 6차전과 7차전에서 뛰어난 수비로 다저스를 버틸 수 있게 해줬다"며 "물론 7차전에서의 동점 홈런도 빼놓을 수 없다. 다저스는 그 경기에서 이기면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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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2025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 처음으로 '준우승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맞대결에서 압승을 거뒀다. 무려 12점 차 완승. 게다가 이기는 가운데 야수인 미겔 로하스를 마운드에 올리는 여유까지 부렸다.
크게 이기는 경기에서 야수를 투수로 내보내는 일은 드물지만 규칙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 메이저리그는 2023년부터 연장전이거나, 8점 차 이상 끌려가고 있거나, 9회 10점 차 이상 앞섰을 때 야수를 투수로 기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역사적 맥락'을 감안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로하스를 마지막 투수로 내세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결정을 '도발'로 받아들이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미국 뉴스위크는 7일(한국시간) "토론토 팬들은 다저스 내야수 로하스를 보는 데 질렸을 것"이라며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로하스는 공수 활약으로 로스앤젤레스의 영웅이 됐다. 6차전과 7차전에서 뛰어난 수비로 다저스를 버틸 수 있게 해줬다"며 "물론 7차전에서의 동점 홈런도 빼놓을 수 없다. 다저스는 그 경기에서 이기면서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7일 다저스의 14-2 승리로 끝난 경기 결과에 이어 "경기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다저스 공격은 폭발적이었고, 토론토는 속수무책이었다. 9회말이 되자 로버츠 감독은 로하스를 마지막 투수로 기용하는 '도발'이라고 부를 만한 전략을 택했다"고 덧붙였다.

로하스는 14-1에서 등판해 선두타자 달튼 바쇼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마일스 스트로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타일러 하이네만에게는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무사 만루에 몰렸다.
이어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3루수 땅볼로 잡아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올렸지만 3루에 있던 바쇼에게 홈을 허용했다. 실점 후 브랜든 발렌수엘라와 데이비스 슈나이더를 각각 포수 뜬공과 3루수 땅볼로 막아내고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뉴스위크는 "경기가 사실상 끝난 상태에서 야수가 등판하는 것은 승패와 관계 없이 흔히 벌어지는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토론토 팬들이 불편하게 느꼈을 수 있다"며 월드시리즈 악연이 깊은 로하스의 12점 차 리드 등판이 '다른 해석'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로하스에게 7일 경기는 통산 9번째 등판이었다. 2023년 3경기 3이닝, 2024년 1경기 1이닝, 2025년 4경기 5이닝에 이어 올해 1경기 1이닝을 투구했다. 투수로는 10이닝 16피안타 4볼넷 10실점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클레이튼 커쇼,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동료들의 투구폼을 따라하는 장면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로하스는 이번 토론토 원정 시리즈를 앞두고 "내 인생 처음으로 야유를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리고 기대대로 시리즈 첫 경기부터 12점 차 리드를 지키는 임무를 맡아 토론토 팬들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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