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주 공격 중단" 이스라엘도 동참...협상 시한 1시간 30분 전 깜짝 선언

제주방송 강석창 2026. 4. 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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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초토화 작전 협상 시한 마감을 불과 1시간 30분 앞두고 극적인 반전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각 오늘 오전 6시 32분 자신의 사회관계망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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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한 90분 전 트럼프 SNS 깜짝 선언
◇ 이스라엘도 임시 휴전 동의 확인
◇ 호르무즈 개방 이란 결정이 관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란 초토화 작전 협상 시한 마감을 불과 1시간 30분 앞두고 극적인 반전이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각 오늘 오전 6시 32분 자신의 사회관계망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하고 즉각적이며 안전한 개방에 동의하는 것을 전제로 이란에 대한 폭격과 공격을 2주간 중단하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양측 모두에 적용되는 휴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역시 임시 휴전에 동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나란히 2주 휴전 의사를 밝히면서 이제 공은 이란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까지만 해도 "합의가 없으면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가 파괴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하며 오늘 현지시각 오후 8시를 협상 시한으로 못 박아 놓은 상태였습니다.

이번 극적인 방향 전환에는 파키스탄의 중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 셰바즈 샤리프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 공습을 2주 늦춰줄 것을 요청하고, 이란 지도부에도 선의의 표시로 2주간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해 달라고 촉구하면서 협상에 숨통이 트였습니다.

현재 파키스탄과 터키, 이집트를 통해 양측에 전달된 중재안은 1단계 45일 휴전, 2단계 영구 종전 협상으로 이어지는 방식이 골자입니다.


그러나 이란의 입장은 여전히 만만치 않습니다.

이란은 일시적 휴전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 통제 카드를 내려놓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일시 휴전이 아닌 영구 종전을 보장해 달라는 요구를 내세우며 양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 정부는 단계적 휴전 방식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공식 답변서를 중재국 파키스탄에 이미 넘긴 상태입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즉각 개방을 요구하는 반면, 이란은 완전한 안전 보장을 담보로 한 종전 조건이 먼저 충족돼야 해협을 열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페르시아만에 고립된 선박은 약 2000척, 선원은 2만여명에 이릅니다.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는 점에서 봉쇄가 장기화될수록 국제 유가 급등과 물가 상승 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의 결단이 2주 휴전의 성사 여부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이스라엘이 동시에 휴전 의사를 밝힌 만큼, 전쟁을 멈출 마지막 열쇠는 이란이 쥐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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