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서 팬 추락…슈퍼주니어 려욱, 사고 발생 이틀 만에 입 열었다

정다연 2026. 4. 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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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그룹 슈퍼주니어의 공연 도중 안전 펜스가 무너지는 사고로 일부 팬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멤버 려욱이 이틀 만에 입장을 전했다.

려욱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이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엘프(슈퍼주니어 팬덤 명)에게 설명해주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사고 직후 려욱은 부상을 입은 팬들과 병원까지 동행했다고 알려졌다.

멤버 려욱이 객석 가까이 이동했고, 일부 팬들이 펜스 쪽으로 몰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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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다연 기자]

행사장에 참석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 사진=텐아시아 DB

지난 5일 그룹 슈퍼주니어의 공연 도중 안전 펜스가 무너지는 사고로 일부 팬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멤버 려욱이 이틀 만에 입장을 전했다.

려욱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선 이번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엘프(슈퍼주니어 팬덤 명)에게 설명해주고 싶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려욱은 "사고가 나자마자 그 상황에서 다친 친구들에게 너무 많은 자책이 들었다"며 "저 때문에 팬들이 다친 거라는 생각이 들고, '내가 팬들한테 너무 가까이 다가가서 그런 걸까?', '떨어지는 그 순간에 어떻게든 더 잡아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많은 후회와 충격으로 잠시 사고 회로가 정지됐었다"고 회상했다.

려욱은 자신에 대해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잠시 충격으로 멈췄던 제 모습이 너무 바보 같았다. 그 모습이 안 좋게 보이셨다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고 직후 려욱은 부상을 입은 팬들과 병원까지 동행했다고 알려졌다. 그는 "다친 친구들과 병원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픈 와중에도 제 걱정을 해주고 자신이 더 미안하다며 울던 그 모습들이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에서 불의의 발생한 사고가 발생한 데에 대해 려욱은 "20년 넘게 활동하면서 이런 사고가 바로 눈앞에서 난 건 처음이라 사실 마음이 너무 힘들었는데, 많이 안 다쳐줘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그러면서 려욱은 "앞으로 우리 엘프들 계속 만나야 하니까 안전에 더 주의하고 신경 쓰는 슈퍼주니어가 되겠다. "아무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오래 만나요"라고 덧붙였다.

안전 펜스가 무너지고 있는 장면(왼쪽)과 펜스가 무너지면서 일부 팬들이 추락하고 있는 모습. /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앞서 지난 5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열린 슈퍼주니어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서울 공연 후반부에 멤버들은 객석 곳곳을 다니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멤버 려욱이 객석 가까이 이동했고, 일부 팬들이 펜스 쪽으로 몰려들었다. 이때 려욱이 앞자리 관객들의 손을 잡자 펜스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졌다. 일부 팬들은 빨려 들어가듯 객석에서 1층으로 추락했다.

눈앞에서 사고를 목격한 려욱은 충격을 받은 듯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쥔 채 뒤를 돌았고, 잠시 그대로 멈춰 있기도 했다.

해당 사고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당사가 객석 옆쪽에 설치한 안전 펜스가 무너지며 3명의 관객이 떨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부상자들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필요한 검사와 치료를 받았고 염좌 및 타박상으로 2주간의 안정 및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SM 측은 부상을 입은 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속사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관객과 가족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당사는 부상 당한 관객들이 완쾌될 수 있도록 치료를 지원하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또 "공연 주최사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향후 동일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 안전 점검 및 관객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첨언했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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