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부터 엔하이픈까지…케이팝 등에 업은 ‘엑스오, 키티3’, 글로벌 1위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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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K) 컬처를 품은 글로벌 콘텐츠가 또 한 번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엑스오, 키티' 시즌3가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한국 문화의 막강한 파급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7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엑스오, 키티' 시즌3는 지난 2일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로 직행한 뒤 나흘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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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글로벌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엑스오, 키티’ 시즌3는 지난 2일 공개 후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전 세계 1위로 직행한 뒤 나흘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미국을 필두로 영국, 프랑스,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주요 국가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시즌 1부터 시즌 3까지 전 시리즈가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은 주인공 키티(애나 캐스트)가 한국국제학교(KISS)에서의 마지막 학년인 ‘시니어’(Senior) 생활을 보내며 겪는 변화를 다룬다. 대학 진학과 미래에 대한 고민, 한국 내 친척들과의 교류를 통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 그리고 민호와의 관계를 정의하려는 노력이 극의 중심을 이룬다.
흥행 성적과는 달리 비평 측면에서는 일부 전개에 대한 아쉬움이 제기되기도 한다. 실제로 글로벌 평점 플랫폼 로튼토마토에서 역대 시즌 중 가장 낮은 신선도 지수(75%)를 기록했으며, 이와 관련해 북미 매체 스크린 랜트는 “이번 시즌은 일부 장면들이 다소 인위적으로 느껴지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에서 때때로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엑스오, 키티’ 시즌3의 흥행은 작품의 핵심인 ‘한국 문화를 접목한 설정’ 자체에 대한 전 세계적인 선호도가 매우 견고함을 입증한 사례로 꼽힌다. 더욱이 지난해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와 강력한 시너지가 더해지며, 한국 배경의 콘텐츠가 강력한 흥행의 ‘치트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곳곳에 배치된 최정상급 케이팝 사운드트랙도 흥행 동력으로 꼽힌다. 에스파의 ‘위플래쉬’를 비롯해 미야오, 세븐틴, 엔하이픈, 엔믹스, 넥스지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의 곡이 에피소드마다 삽입돼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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