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위기에도 잊지 않았다…'류현진바라기' 진심이었다, 1500K에 "축하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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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위기의 심각한 부상.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개인 통산 149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류현진은 역대 7번째 15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폰세는 자신의 SNS에 류현진 기록을 공유하며 'Congrats Hyung(축하해 형)'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뛰면서 '류현진바라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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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시즌 아웃 위기의 심각한 부상. 그래도 '옛 팀'은 잊지 않았다.
류현진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1홈런) 2볼넷 10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KBO리그 개인 통산 1499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류현진은 역대 7번째 1500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의미가 컸다. 39세 13일의 나이로 KBO리그 246경기 만에 1500탈삼진 기록을 달성하면서 송진우(36세 5개월 26일)가 가지고 있던 최고령 기록과 선동열이 가지고 있던 최소 경기(301경기)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2013년부터 2023년까지 11년간 메이저리그에서도 뛰면서 역대 7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통산 탈삼진 수는 934개. 한미 기록을 합치면 2443개나 된다. KBO리그 통산 탈삼진 1위는 KIA 타이거즈 양현종(2189개).
류현진의 기록 달성에 반가운 축하 메시지가 날아왔다. 지난해 KBO리그에 뛰며 투수 4관왕(다승 승률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달성하며 정규시즌 MVP에 올랐던 코디 폰세의 축하였다.

폰세는 자신의 SNS에 류현진 기록을 공유하며 'Congrats Hyung(축하해 형)'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폰세는 지난해 KBO리그에서 뛰면서 '류현진바라기'로 있었다. 한국에 있는 동안 류현진 유니폼을 구해 직접 사인을 받았고, 올스타전에서는 토론토 시절 류현진의 유니폼을 입고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5월17일 SSG 랜더스전에서는 류현진이 가지고 있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정규이닝 기준) 17개를 넘는 18탈삼진을 잡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KBO리그에서 굵직한 기록을 남긴 폰세는 시즌 종료 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총액 3000만달러에 계약하며 한화와의 동행을 마쳤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폰세는 압도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시범경기 5경기에서 13⅔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6으로 활약했다.

많은 가능성을 보여주며 메이저리그 첫 등판에 나섰지만, 악몽의 시간이 됐다. 정규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서 2⅓이닝 1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 내려온 것.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3회 내야 땅볼을 처리하다가 무릎을 다쳤다. 구단은 오른 무릎 전방 십자 인대 염좌라고 밝혔다.
부상 직후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폰세는 지난 6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염좌 이상의 부상일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장기 결장이 예상되면서 '시즌 아웃'이라는 말도 나오는 상황. 폰세로서는 절망적인 상황. 그러나 여전히 한화의 경기를 챙겨보고 류현진의 기록을 축하하면서 지난 1년의 마음이 진심이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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