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팀킬 한 것 아냐?' 황대헌 직접 해명했다 "접촉 없는 쇼트트랙은 불가능...고의 아니었다"

서정환 2026. 4. 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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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27, 강원도청)이 박지원(30, 서울시청)과의 팀킬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황대헌이 고의로 충돌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했다.

황대헌은 "나는 승부욕이 강하고 공격적인 스타일이지만,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치려 한 적이 없다. 소속사를 통해 (박지원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 시간이 흐른 뒤 직접 만나 사과할 수 있었다. 받아준 것에 감사하다"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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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한국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27, 강원도청)이 박지원(30, 서울시청)과의 팀킬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황대헌은 6일 공개한 장문의 입장문에서 자신을 둘러싼 소문과 논란에 대해 상세히 해명했다. 논란의 핵심은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1500m 경기에서 발생한 충돌 사건이다. 당시 황대헌이 추월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앞서가던 박지원과 충돌했다. 황대헌이 고의로 충돌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했다. 

황대헌은 당시 상황에 대해 “코너에서 안쪽 공간이 열릴 것이라 판단하고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올려 파고들었다.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 결국 박지원과 부딪혔고 페널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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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개인 종목이라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충돌이 있었고 상대가 박지원이라 더 미안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경기 후 황대헌은 박지원에게 두 차례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1000m 경기에서도 두 선수는 다시 충돌해 논란이 재점화됐다. 황대헌은 “1500m 충돌이 있었기에 레이스 중 일부러 추월을 허용하며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경기 막판 코너에서 박지원이 바깥 라인을 크게 사용하며 추월했고 공간이 좁아지면서 팔이 먼저 내 상체에 접촉했다. 균형이 흔들리며 나 역시 접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결국 박지원이 넘어졌고 황대헌은 페널티를 받았다. 황대헌은 “충돌은 경기 중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내가 먼저 접촉한 것도 아니어서 판정에 아쉬움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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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동료끼리 연속해서 충돌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쇼트트랙은 과거 파벌싸움으로 내부 홍역을 치렀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 불거진 고의 팀킬 논란이 나온 이유다.

황대헌은 "나는 승부욕이 강하고 공격적인 스타일이지만, 단 한 번도 고의로 누군가를 방해하거나 해치려 한 적이 없다. 소속사를 통해 (박지원에게) 사과 의사를 전달했다. 시간이 흐른 뒤 직접 만나 사과할 수 있었다. 받아준 것에 감사하다”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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