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홈런→10경기 0홈런' 악수 논란 일으킨 MLB 최고 포수, 드디어 긴 침묵 깼다…'159km' 받아쳐 시즌 첫 대포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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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초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던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포수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가 드디어 침묵을 깨는 한 방을 날렸다.
랄리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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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올 시즌 초 최악의 부진에 시달리던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포수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가 드디어 침묵을 깨는 한 방을 날렸다.
랄리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부터 대포를 가동했다. 랄리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텍사스 선발 투수 제이콥 디그롬을 상대로 무려 12구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2스트라이크에 몰린 후 파울만 6개를 쳐냈다. 그리고 12구째 시속 99.1마일(약 159.5km) 패스트볼을 통타했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수 있었다. 우측으로 큰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418피트(약 127m)를 비행해 관중석에 떨어졌다. 타구 속도는 시속 107.8마일(약 173.5km)이 기록됐다. 올 시즌 첫 홈런이 드디어 터졌다.
6회 3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추가하며 '멀티 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시애틀은 랄리의 홈런을 빼면 안타를 단 하나만 날리는 빈공에 시달리며 1-2로 졌지만, 그간 부진하던 랄리가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랄리는 지난해 MLB 최고의 포수로 군림했다. 2024년까지는 한 방이 있는 '수비형 포수'에 가까웠지만, 지난해 장타력이 완전히 만개하며 159경기 타율 0.247 60홈런 125타점 OPS 0.948로 맹활약했다.
MLB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고지를 밟은 포수가 됐고, 이를 넘어 60홈런까지 때려내는 경악스러운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MLB 최고의 타격 생산성을 자랑한 저지가 MVP 수상을 장담할 수 없던 이유가 바로 랄리의 존재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12경기에서 타율 0.304(46타수 14안타) 5홈런 8타점 OPS 1.081로 맹타를 휘둘렀다. 팀은 챔피언십 시리즈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지만, 랄리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합쳐 아메리칸리그(AL) 역사상 1년 동안 가장 많이 담장을 넘긴 선수가 됐다.
하지만 올해 초반은 흐름이 매우 좋지 못했다. 지난달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문제였다. 랄리는 대회 내내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다가 끝내 윌 스미스(LA 다저스)에게 주전을 내주며 3경기 9타수 무안타 4볼넷 5삼진이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때아닌 '악수 논란'도 일어났다. 1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 1회 초 시애틀 동료인 랜디 아로사레나가 타석에 들어서며 수비를 보던 랄리에게 악수를 청했는데, 이를 단호히 거절한 것이다. 이에 경기 후 아로사레나가 인터뷰에서 랄리에게 맹비난을 가하며 사태가 커졌다.
팀 동료 간의 의도적인 '트래시 토크'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랄리의 '비매너' 아니냐는 논란이 번졌다. 댄 윌슨 시애틀 감독까지 중재에 나서는 등 혼란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 성적마저 부진하며 랄리는 많은 비판에 시달렸다. 그 여파인지 정규시즌에서도 지난해의 파괴력을 전혀 보여 주지 못했다. 이날 전까지 10경기에 나섰으나 타율은 0.132(38타수 5안타)에 그쳤고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 랄리가 드디어 처음으로 담장을 넘기며 시애틀에 희망을 안겼다. 뒤늦게 스타트를 끊은 랄리의 '홈런 레이스'에 속도가 붙을 지 눈길이 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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