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땀나? 보디&페이스 클렌징 리셋

이설희 기자 2026. 4. 8.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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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득뽀득 제대로 씻자!

[우먼센스] 본격적인 봄의 시작. 한낮의 공기는 벌써 여름 냄새가 난다. 하지만 마냥 향기로운 것은 아니다. 출근길 지하철, 점심 식사 후 엘리베이터 그리고 퇴근 후 현관문을 열었을 때 코끝을 스치는 그 미묘한 체취. 누구의 것인지 모를 그 냄새가, 어쩌면 나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isabelle.dk

피부과 전문의들은 "체취의 90%는 세정 습관이 결정한다"라고 공통적으로 말한다. 다시 말해 불쾌한 체취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제대로 씻어야 한다는 뜻. 바쁜 아침도, 피곤한 밤도 예외는 없다. 대충 씻고 넘어가던 습관을 버리고, 각 부위마다 피지 분비량, 세균의 종류, 피부 결도 모두 다른 만큼, 그에 맞는 전문 세정제로 매일 제대로 클렌징을 해야만 한다.

차이를 알고 루틴에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여름은 달라진다. 체취 걱정 없이, 얼굴부터 발끝까지 뽀득뽀득한 클렌징을 완성해 줄 여름 클렌징 루틴을 시작해보자.

#FACE 이중 세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

@rhode

날이 더워지면 띄게 늘어나는 피지 분비량. 여기에 여기에 자외선 차단제까지 겹겹이 레어링하는 루틴이 더해지면 모공 속 오염물질은 생각보다 훨씬 깊고 촘촘하게 쌓이는데, 단순한 폼클렌저 한 번으로는 역부족인 이유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이중 세안. 클렌징 오일이나 밤으로 지용성 오염물질을 먼저 녹여낸 뒤, 폼클렌저로 수용성 잔여물을 마무리하는 두 단계의 세정이 필요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강한 세정력이 아닌 순서와 제품 선택. 피부 장벽을 지키면서 동시에 깨끗하게 마무리 해내는 것이 여름 페이스 클렌징의 핵심이다.

✔️Step 1. 오일 or 밤 클렌저로 1차 세안

메이크업과 선크림, 미세먼지로 뒤엉킨 지용성 오염물질을 먼저 녹여낸다. 클렌징 오일은 피부에 올린 후 물 한 방울을 더해 유화시켜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유화' 단계를 생략하면 오염물질이 그대로 모공 속에 남는다.

✔️Step 2. 저자극 폼 클렌저로 2차 세안

수용성 오염물질을 마무리한다. 세정력만 좇아 강한 계면활성제 제품을 선택하면 피부 장벽이 무너지고, 오히려 피지 분비가 더 촉진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pH 밸런스를 맞춘 약산성 클렌저를 선택할 것.

✔️Editor TIP T존과 코 옆 모공 주변은 모공 클렌징 전용 브러시나 실리콘 클렌저를 활용해 30초 이상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세안하면 블랙헤드 생성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각 브랜드 제공

(왼쪽부터) ①디브라우너즈 제로스텝 젤투폼 클렌저 성분의 85%를 스킨케어 성분으로 설계한 약산성 더마 클렌저. 아쿠아 세라마이드, 병풀 PDRN, 베타글루칸 함유 포뮬러로 자극 없이 매일 사용 가능하다. 150ml 2만5천원 ②토코보 시카 카밍 파우더 워시 제형 연한 민트 그린 빛의 곱고 보송한 파우더 제형. 물과 만나면 효소 버블로 변해 부드러운 딥 클렌징과 촉촉한 세안 마무리를 동시에 선사한다. 50g 2만2천원 ③아이소이 브라이트닝 팩 클렌징 폼 세럼·팩·클렌징을 한 번에 담은 아이템으로, 나이아신아마이드와 다마스크장미꽃수, 판테놀이 담긴 포뮬러가 피부 톤을 밝히고 모공까지 정돈해준다. 125ml 2만7천5백원 ④라곰 마이크로 폼 클렌저 마이크로 쿠션 버블이 모공 속까지 완벽하게 세정해주는 약알칼리성 수분 클렌저. 수분을 피부에 공급해 세안후에서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150ml 1만8천원

#BODY 올인원을 피해야하는 이유

@juliamervis

날이 더워질수록 우리 몸 각 부위의 피지 분비량과 세균 분포는 확연히 달라진다. 특히 체취의 시작점인 겨드랑이, 등, 사타구니처럼 밀폐되기 쉬운 부위는 세정 기능만 갖춘 보디워시 만으로는 세균 억제에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기억하자.

중요한 것은 부위별 특성을 고려해 피부에 이로운 다양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보디 전문 클렌저를 선택하고, 충분한 거품으로 꼼꼼하게 세정하는 것. 또한 세정력과 저자극, 두 가지를 동시에 잡는 것이 다가올 여름 보디 케어의 핵심이다.

✔️Step 1. 항균 보디워시로 체취 유발 부위 집중 세정

겨드랑이와 등은 아포크린 땀샘이 밀집된 구역으로, 세균이 땀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체취가 발생한다. 항균 성분이 강화된 보디워시를 선택하고, 해당 부위는 15초 이상 충분히 거품을 낸 후 세정할 것.

✔️Step 2. 각질 케어 클렌저로 등과 팔뚝 관리

등드름과 피지 과잉 분비로 고민이 깊어지는 여름엔 살리실산 등 각질 케어 성분이 포함된 보디 클렌저 또는 보디 전용 스크럽을 주 2~3회 병행하면 더 깨끗한 클렌징이 가능하다. 손이 닿지 않는 등 부위는 긴 핸들의 보디 브러시를 활용할 것.

✔️Editor TIP 샤워 시 물 온도는 38도 이하가 이상적이다. 뜨거운 물은 피부 지질 층을 무너뜨려 피지 분비를 오히려 과잉 자극할 수 있기 때문. 보디워시는 손보다 실리콘 소재의 보디 스크러버를 활용하면 세정력이 한층 올릴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각 브랜드 제공

(왼쪽부터) ①논픽션 엑스폴리에이팅 바디 스크럽앤워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하고 거칠어진 피붓결을 매끄럽게 정돈하는 저자극 비건 스크럽 클렌저. 베르가못, 베티버, 파촐리 향이 샤워 타임을 리추얼로 완성시켜 준다. 200ml 4만2천원 ②아로마티카 레몬그라스 바디워시 레몬그라스, 오렌지스윗 외 7가지 비타민을 담아 피부를 생기 있고 밝게 케어해 주는 약산성 보디워시 탄탄하고 조밀한 거품이 노폐물을 말끔히 씻어낸다. 1L 3만원 ③이솝 엘레오스 너리싱 바디 클렌저 시더 아틀라스, 파촐리, 클로브 버드 향을 담은 에멀전 타입 바디 클렌건. 보습과 영양 성분이 풍부하게 담겨 세안 후 피부를 촉촉하게 마무리해 준다. 180ml 4만9천원 ④러쉬 매직 크리스탈스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는 보디 스크럽. 스타아니스열매씨 오일이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주고, 스피어민트 오일이 함유돼 개운함까지 느낄 수 있다. 625g 6만원

이설희 기자 seherhe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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